하마스 대표단, 이스라엘 휴전 협상 위해 이집트 도착…"타결까지 상당 진전 보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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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 알 카헤라 방송은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중재국 덕분에 대부분의 논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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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권영미 기자 = 하마스 대표단이 이스라엘과의 휴전 협상을 위해 이집트 카이로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현지 방송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이집트 알 카헤라 방송은 익명의 고위 소식통을 인용해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 협상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며 "중재국 덕분에 대부분의 논점에 대해 공식적으로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인질 거래에 동의할 때까지 일주일의 시간을 주겠다며,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를 이스라엘이 장기간 공격할 것이라고 통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이집트 관리들에 따르면 해외 하마스 지도부는 최신 휴전안 속의 휴전 기간에 대한 부분이 모호하다는 불만을 갖고 있다. 그들은 장기적인 휴전을 원하고 있는데 현재의 휴전안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짧은 시간 내에 다시 전투를 재개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휴전안에는 몇 개의 단계가 설정돼 있다. 최대 40일 동안 최대 33명의 이스라엘 인질이 석방되는 것이 1단계다.
이 무렵 양측은 보다 영구적인 휴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두 번째 단계는 최소 6주 동안 지속되며 양측이 더 큰 규모의 인질 석방에 동의하고 최대 1년까지 전투를 추가로 중단하기로 합의하는 여지를 열어뒀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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