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에 가려진 또 다른 낭만’ 바르샤MF, ‘원클럽맨’으로 남는다

김용중 기자 2024. 5. 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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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지 로베르토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할 것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며칠 안에 새 계약에 사인할 것이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데뷔 이후 한 번도 바르셀로나를 떠난 적 없는 '원클럽맨'이다.

로베르토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오른발을 가져다 댔고, 이것이 기적 같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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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김용중]


세르지 로베르토가 바르셀로나와 재계약 할 것을 보인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4일(한국시간) 본인의 SNS에 “로베르토는 바르셀로나에 남을 것이다. 며칠 안에 새 계약에 사인할 것이다”라고 게시글을 올렸다.


세르지 로베르토는 데뷔 이후 한 번도 바르셀로나를 떠난 적 없는 ‘원클럽맨’이다. 2013년부터 바르셀로나 1군에서 활약했다. 중앙 미드필더와 우측면 수비를 담당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기질이 있는 선수다. ‘라 마시아’ 출신답게 발밑이 굉장히 좋고, 넓은 활동 범위를 보여준다.


최고의 순간은 2016-17시즌 파리 생제르맹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일 것이다.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승부를 뒤집기 위해서는 5골 차 이상을 만들어야 했다. 5-1로 앞서던 후반 추가시간 5분, 한 골이 더 필요한 상황. 로베르토는 세트피스 상황에서 네이마르의 크로스를 몸을 던지며 오른발을 가져다 댔고, 이것이 기적 같은 결승골로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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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 이외의 눈에 띄는 활약은 없었다. 본 포지션인 미드필더에서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이반 라키티치, 세르히오 부츠케스에 밀려 잘 나오지 못했고, 라이트백에서 잘 활약했지만 주력과 수비력에서 문제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1시즌 동안 구단에 헌신하고 있다. 중간에 이적설이 돌긴 했지만 마지막 선택은 바르셀로나 잔류였다. 그리고 그의 ‘바르샤 라이프’는 더 이어질 전망이다. 로마노는 “세부 내용은 다음 주 논의될 것이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그가 구단에서 중요한 선수기 때문에 잔류를 희망했다”라는 내용을 전했다.


얼마 전 도르트문트의 ‘낭만의 선수’ 마르코 로이스가 구단에서의 12년 생활을 끝마친다는 소식이 들렸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로베르토 역시 현 시대에 찾아보기 힘든 ‘원클럽맨’이라는 낭만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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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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