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교촌 오픈 2R서 3타차 선두…KLPGA 첫 우승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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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둘째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이제영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통산 4승의 박현경, 통산 8승의 박지영(이상 7언더파 137타)과 챔피언 조에 편성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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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태용 기자 = 이제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1991 레이디스 오픈 둘째날 3타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시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아냈다.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를 이어간 이제영은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아직 우승을 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6개 대회에 출전, 톱5에 두 번 드는 등 첫 우승을 향한 단계를 밟아가고 있다.
이제영은 "좋은 성적으로 최종라운드에 나서는 경험이 있어서 아직 괜찮은데 막상 내일이 되면 긴장될 것 같다"며 "1, 2라운드와 똑같은 라운드라는 생각으로 플레이하겠다"고 말했다.
이제영은 5일 최종 라운드에서 통산 4승의 박현경, 통산 8승의 박지영(이상 7언더파 137타)과 챔피언 조에 편성돼 우승을 놓고 경쟁한다.
박현경은 이번 시즌 6개 대회에서 두 번만 제외하고 모두 톱10에 드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박현경은 "올해 몇차례 우승 경쟁을 했는데, 너무 우승에 대한 생각이 많아서 내 플레이가 안 나온 것 같다"며 "이번에는 선두와 타수 차이도 나는 만큼 우승 생각보다 최대한 재미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영도 지난달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시즌 개막전 싱가포르 여자오픈 우승자 김재희도 4타를 줄여 신인 윤민아와 같은 공동 2위 그룹(7언더파 137타)에서 선두를 추격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황유민은 타수를 줄이지 못해 공동 6위(6언더파 138타)로 떨어졌다.
선두에 4타 뒤진 6위 그룹에는 전예성, 아마추어 국가대표 김민솔 등이 자리했다.
c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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