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트로트가수' 17년만 뮤뱅 1위…'음중'선 3년 만의 기록(종합)

'하늘 여행'으로 지상파 음방 잇따라 1위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이찬원이 트로트 가수로는 17년 만에 처음으로 KBS 2TV 음악방송 '뮤직뱅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지난 3일 오후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최근 발매한 미니 2집 '브라이트;찬(bright;燦)'의 타이틀곡 '하늘 여행'으로 1위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찬원은 이번 '뮤직뱅크'를 통해 지상파 음악방송에서 첫 1위를 달성했다. 트로트 가수로서는 장윤정과 강진, 임영웅 다음 네 번째로 '지상파 1위' 기록을 세웠다.

장윤정은 2005년 MBC TV '음악캠프', 강진은 2007년 '뮤직뱅크'에서 1위, 임영웅은 2021년 MBC TV '쇼! 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이찬원이 '뮤직뱅크'에선 강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트로트가수가 됐다.

이찬원은 "처음으로 '뮤직뱅크' 1위를 하게됐다.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자리에 있게끔 항상 늘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찬스들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이찬원은 4일 오후 방송된 '쇼! 음악중심'에서도 '하늘 여행'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해당 음악방송에선 임영웅 이후 3년 만에 트로트가수로는 정상에 올랐다.

이찬원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처음으로 '쇼! 음악중심'에서 1위 할 수 있게 돼 너무 행복하다. 무엇보다 1위 할 수 있게 곁에서 응원해 준 '찬스' 여러분들 항상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했다.

이찬원은 '브라이트;찬'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과 동시에 역대 남성 솔로 가수 음반 초동 순위 11위에 올랐다. 오는 6월8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찬가(燦歌)'를 연다.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인천, 안동, 수원을 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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