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마솥 황태국에 생맥주 드시러 오세요" 인제 용대리 제24회 황태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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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 인제군 용대리에서 4일 제24회 황태축제가 개최됐다.
이종구 황태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체험 위주의 내실 있는 축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용대리 황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통해 잘사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나 마을의 화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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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황태 생산지 인제군 용대리에서 4일 제24회 황태축제가 개최됐다. 이번 축제는 오는 6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개막한 황태축제는 오전 10시부터 용대3리 삼거리 일원에서 본격적인 축제 일정을 시작했다.
오후 2시에는 개막식이 열렸고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장, 엄윤순 도의원, 신동성·이수현·황현희·김재규·김도형 군의원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황태마을 용대리 미술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최상기 군수는 “동서고속도로 개통과 러시아산 원물 수출입 문제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용대리가 이번 축제를 통해 새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춘만 군의장도 “우리 고장의 대표 특산물인 황태를 이용한 축제가 자리잡으며 지역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황태포 만들기·황태껍질 벗기기·황태낚시 등 체험행사와 황태국·황태양념구이·황태껍질 요리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매일 아침 10시부터 11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는 가마솥 황태국은 특히 놓치기 아쉬운 별미이며 올해는 다양한 황태요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생맥주광장도 운영되고 있다.
이날 황태축제를 찾은 관광객들은 대부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서울 강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김준용(65)씨는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나들이 갈 곳을 찾다가 인제에서 황태 축제를 한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게 됐다”며 “생각보다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고 특히나 질 좋은 황태를 구입할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구 황태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체험 위주의 내실 있는 축제로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차별화된 용대리 황태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소득 증대를 통해 잘사는 마을, 살고 싶은 마을로 거듭나 마을의 화합을 이끌어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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