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우승 기대' 이제영, 교촌 대회 2R 선두…공동 2위 박현경·김재희·박지영·윤민아 추격전 [KL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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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제영(23)이 제10회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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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하유선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이제영(23)이 제10회 교촌1991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이제영은 4일 경북 구미의 골프존카운티 선산(파72·6,602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5개 버디를 잡아내 5언더파 67타를 적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친 이제영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단독 1위로 최종 3라운드에 진출한다.
지난 2020시즌 KLPGA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제영은 루키 시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면서 시드를 잃어 이듬해인 2021시즌에는 2부인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2022시즌에 정규투어에 복귀한 이후로는 몇 차례 우승 경쟁을 벌였다. 앞서 정규투어 75개 대회에 출전해 지난해 7월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수확한 공동 2위가 개인 최고 성적이다.
통산 4번의 톱5를 기록했는데, 그 절반이 올해 나왔다. 이번 대회 이전에 2024시즌 6개 대회에 나와 3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 단독 3위,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공동 5위로 활약했다.
이제영은 이날 전반 16번홀(파4) 러프에서 날린 두 번째 샷을 홀 1.3m 옆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낚은 데 이어 18번홀(파5) 세 번째 샷을 1m에 붙여 버디를 보탰다.
후반 들어 2번홀(파3) 핀과 약 14m 거리의 러프에서 때린 샷으로 칩인 버디를 잡았고, 5번홀(파5)과 9번홀(파5) 버디를 추가했다.
이제영에 3타 뒤진 공동 2위에는 박현경, 김재희, 박지영, 윤민아가 이름을 올렸다.
시즌 첫 우승의 문을 꾸준히 두드려온 박현경은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13계단 도약했다.
개막전 우승자인 김재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고, 7계단 순위를 끌어올리며 시즌 2승 고지 선점을 겨냥했다.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을 제패한 박지영은 18번홀 버디를 포함해 4타를 줄여 7계단 상승했다.
신인상 포인트 1위에 올라 있는 윤민아는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공동 2위 자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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