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환, GS칼텍스 매경오픈 3R 선두 도약

이상필 기자 2024. 5. 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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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기세를 탄 이정환은 후반 들어서도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 17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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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 사진=대한골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환이 제43회 GS칼텍스 매경오픈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 원) 3라운드에서 선두로 도약했다.

이정환은 4일 경기도 성남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전날 5위에서 1위로 뛰어 올랐다.

이정환은 올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단독 3위, KPGA 파운더스컵에서 공동 3위,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꾸준히 상위권에 입상하고 있다. 기세를 몰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 통산 3승을 노린다.

이날 이정환은 3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바꿨고, 9번 홀에서도 버디를 보탰다.

기세를 탄 이정환은 후반 들어서도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 17번 홀 버디로 타수를 줄이며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이정환은 "오늘 경기가 잘 풀렸다. 드라이버가 처음엔 잘 안됐었지만 자신 있게 플레이하니 페어웨에 들어가는 공도 많아지고, 찬스도 많았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우승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이정환은 "지난해 2등을 해서 많이 아쉬웠다. 이번 최종 라운드는 1등으로 출발하고 비가 예보돼 2위 선수보다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하나 하나 잘 풀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정환은 또 "메이저급 첫 번째 대회이기도 하고 너무 우승하고 싶다. 하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해서 우승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마음만은 너무 우승하고 싶다"면서 "좋은 위치에 있고, 우승말고는 생각을 안하고 플레이할 것"이라고 전했다.

촌라팃 추엔분감(태국)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1타 차 2위에 자리했다. 김홍택과 이태훈이 8언더파 205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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