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비빔밥, 꼭 맛보시라"… 북한판 'K-푸드' 홍보 들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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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평양비빔밥 홍보에 들어갔다.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북한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5월호는 '민족의 향기' 코너에서 평양비빔밥을 "평양에서 냉면, 녹두지짐, 숭어탕과 함께 이름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평양비빔밥을 북한의 지방비물질 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금수강산은 평양 락랑박물관 민족식당을 찾아 평양비빔밥 요리법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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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북한 선전용 월간지 '금수강산' 5월호는 '민족의 향기' 코너에서 평양비빔밥을 "평양에서 냉면, 녹두지짐, 숭어탕과 함께 이름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북한은 평양비빔밥을 북한의 지방비물질 문화유산(무형문화재)으로 등록하기도 했다.
금수강산은 평양 락랑박물관 민족식당을 찾아 평양비빔밥 요리법을 소개했다. 만드는 법은 남한의 전주비빔밥과 대동소이하다.
우선 백미로 되직하게 지은 밥을 그릇에 담고, 밥 위에 잘게 썬 소고기, 녹두나물(숙주나물), 미나리, 버섯과 고사리, 도라지, 송이버섯 등을 살짝 볶거나 양념에 버무린 것을 색을 맞춰가며 보기 좋게 돌려 담는다.
마지막으로 맨 위에 반숙한 달걀부침을 올린 뒤 구운 김을 살짝 뿌려 완성한다. 평양비빔밤에는 맑은장국과 나박김치, 고추장을 곁들여 내는 것이 특징이라고 한다.
매체는 평양비빔밥의 역사도 소개했다. 조상들은 먼 옛날부터 산신제나 부락제 때 제상에 놓았던 밥을 비롯해 여러 가지 찬을 한 그릇에 담아 먹었다. 이런 습관에서 생겨난 것이 비빔밥이라는 것이다. 여러 가지 음식감을 한데 섞은 밥이라는 의미에서 비빔밥을 일명 '골동반'이라고도 부른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평양과 해주를 비롯한 여러 지방들에서는 비빔밥을 명절, 잔칫날, 제삿날 등 여러 가지 의례 행사 뒤 끝에 그리고 큰물(홍수)과 가물피해(가뭄), 전쟁 때에도 흔히 해 먹었다고 한다"라며 "이런 비빔밥은 전국 각지에서 만들어 먹었는데 그 재료와 가공방법에서는 지방과 가정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오늘 평양비빔밥은 여러 가지 음식감의 영양소를 골고루 흡수할 수 있는 유익한 건강음식으로 인정돼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의 여러 나라들에까지 널리 보급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민준 기자 minjun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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