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샌프란 부두 점령한 바다사자..."멸치떼 따라 천여 마리 몰려"

정유신 2024. 5. 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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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 관리자는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 수가 천 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선 규모 6.9의 지진이 덮친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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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 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 관리자는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 수가 천 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바다사자들이 짝짓기 시즌을 맞아 남쪽으로 이동하다가 주요 먹이 중 하나인 멸치 떼를 따라 일시적으로 몰려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에선 규모 6.9의 지진이 덮친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이곳의 바다사자 개체 수는 겨울철에 3백여 마리에서 봄에는 7백 마리까지 늘어나고, 많게는 천7백 마리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사자가 휴식을 취하는 샌프란시스코 부두 바지선은 상당한 무게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지만, 이례적으로 급증한 바다사자로 한계를 넘어설 수도 있다고 관리 당국은 우려했습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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