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생활용품 매장서 인질극…연휴 첫날 교통사고 잇따라
[앵커]
오늘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생활용품 매장에서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40대 남성이 한 여성을 붙잡아 흉기로 위협하며 경찰과 대치했지만, 다행히 여성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이밖에 휴일 사건사고 소식, 박희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생활용품 매장.
매장 안은 텅 비었고, 문은 굳게 닫혀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40대 남성이 이 매장에서 한 여성을 붙잡고 흉기로 인질극을 벌였습니다.
피해 여성은 남성과 전혀 알지 못하는 사이였습니다.
이 남성은 경찰과 약 30분 동안 대치하다 체포됐습니다.
[목격자/음성변조 : "여자 한 분 나오고, 수갑 채워서 끌고 나온 남자 하나 하고…."]
피해 여성은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출됐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승용차 앞부분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경기 용인시 영동고속도로 양지터널에서 차량 6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50대 여성 한 명이 의식을 잃고 병원으로 옮겨졌고, 20대 여성 등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50분쯤, 경기 이천시 중부고속도로 호법분기점 인근에서도 트럭 등 차량 5대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모두 3명이 경상을 입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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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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