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로 찾아온 얼굴 주름…탄력 개선하는 ‘엔코어 리프팅’이란?

하이닥 의학기자 제상준 원장ㅣ출처: 하이닥

20~30대는 얼굴 노화가 완전히 시작되지는 않지만, 피부 세포가 점차 퇴화하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여기에 유전적인 골격 및 피부 특성이 더해지면 이마나 볼 등 특정 부위에만 주름이 먼저 찾아오면서 얼굴의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습니다.

본래의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를 갖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관리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습니다. 피부과에서 시행하는 레이저 리프팅 시술을 받고자 하는 사람들도 늘어났는데요. 특히 통증이 적고 효과가 빠른 ‘엔코어 리프팅’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피부가 노화하면 주름이 생기는 이유는?

얼굴의 주름은 풍선에 비유할 수 있습니다. 풍선은 바람이 빠지면서 서서히 쪼그라드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람의 피부도 나이가 들수록 피부 속 콜라겐과 엘라스틴의 합성이 줄어들면서 피부 탄력이 저하되고, 자연스럽게 주름이 생성됩니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이 몸속에서 합성되는 양보다 파괴·방출되는 양이 더 많아지며, 25세부터는 외부 자극이 없으면 스스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여성은 40세 전후, 남성은 40대 후반이 되면 눈으로 쉽게 피부 노화 정도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노화를 알려주는 대표적인 신호가 바로 주름이며, 주로 미간이나 눈가, 입가 부위에 생깁니다. 이때 탄력과 주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시술이 바로 레이저 리프팅 시술 중 하나인 엔코어 리프팅입니다.

엔코어 리프팅이 피부에 가져오는 효과는?

엔코어 리프팅은 755nm, 808nm, 1,064nm의 3가지 파장이 동시에 조사되는 비침습적 레이저 시술로, 시술 부위의 얕은 층부터 깊은 층까지 골고루 열을 전달해 콜라겐 재생을 촉진합니다. 피부 깊은 층에는 리프팅과 타이트닝 효과를 보이고, 표면에서는 피부 톤, 피부 결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 장점입니다.

또한 개개인의 피부 상태에 따라 맞춤 시술이 가능하며, 쿨링 시스템을 통해 피부 표면을 영하 5도로 유지하는 냉각 시스템이 적용돼 통증에 대한 부담 없이 시술 후 즉각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타 레이저 시술에 비해 붉은 시술 자국이 적고, 울쎄라 시술과 비교하면 통증이 적으며 붓기나 멍 자국도 덜 생기는 편입니다.

엔코어 리프팅은 리프팅과 피부 톤 개선이 한 번에 가능하기 때문에 울쎄라, 써마지 등의 시술 전, 후 리터칭 개념으로도 사용됩니다. 단독 시술로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피부 상태에 따라 슈링크와 같은 V라인 윤곽 리프팅과 병행 시술 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사람마다 효과 다른 레이저 리프팅, 나에게 맞는 시술 찾아야

리프팅은 개인의 피부 타입과 노화의 진행 상태에 따른 전문가의 맞춤형 진단이 필요하며, 그에 맞는 시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관건입니다. 엔코어 리프팅은 기존의 레이저 리프팅 시술에 비해 부작용 위험이 적지만, 열에너지를 전달하는 만큼 에너지의 양과 조사 부위 등에 관한 섬세한 치료 계획 수립이 필요합니다.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험이 많은 피부과 전문의에게 시술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최적의 효과를 위해서는 최소 3회에 걸쳐 시술을 진행할 것을 권장합니다. 시술 효과는 개인마다 다르지만, 지속적인 관리를 시행하면 효과를 오래 유지하면서 노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피부 처짐 상태나 피부 타입에 따라 리프팅 시술에 대한 효과가 다를 수 있는 만큼, 개개인의 노화 정도와 피부 특성을 고려해 적합한 피부 시술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제상준 원장 (가정의학과 전문의)

제상준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전문가 대표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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