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사자가 美 샌프란시스코만을 접수한 이유는?
김종윤 기자 2024. 5. 4. 17:0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멸치떼 쫓아 바다사자 1천여 마리 운집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간 2일 미국 샌프란시스코항 제39 부두에 모여든 바다사자떼.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미국 샌프란시스코 해안에 15년만에 가장 많은 수의 바다사자가 몰려들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AP 통신이 현지시간 3일 보도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명소인 피셔맨스 워프 지역의 '39 부두'(피어 39) 항만장인 쉴라 찬도르는 이번주 이곳에 나타난 바다사자의 수가 1천마리를 넘어섰다고 말했습니다.
주된 먹이 중 하나인 앤초비(멸치과의 작은 물고기) 떼를 따라 많은 바다사자가 이곳으로 몰려들었기 때문이라고 찬도르는 설명했습니다.
그는 "이건 모두 먹이와 관련해 벌어진 상황"이라면서 짝짓기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채널 제도로 이동하던 바다사자들이 샌프란시스코에서 쉬면서 에너지를 비축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39 부두에서는 규모 6.9의 지진이 샌프란시스코 일대를 덮쳤던 1989년 처음 바다사자가 목격됐고 이후에도 꾸준히 바다사자가 모여들면서 유명한 관광명소가 됐습니다.
이곳의 바다사자 개체수는 겨울철에는 통상 300∼400마리이고, 봄에는 700마리까지 늘어납니다. 과거 가장 많은 개체수가 모여들었을 때는 1천700마리에 이르기도 했다고 찬도르는 말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 Biz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7만5천년 전 네안데르탈인 여성 얼굴 공개
- '그때 샀어야 했나봐'...한 때 미분양, 현재는 수억 웃돈
- 가정의달 선물 1위는 '현금'…받기 싫은 선물은?
- 1천가구 단지에 전세매물 '0'…이러다 전세대란?
- 美, 中흑연 쓴 전기차도 2년간 IRA 보조금 지급…韓 요청 수용
- 공수처, '채상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소환
- '이상한 전력사용량'…태국, 비트코인 불법채굴기 690기 압수
- 바다사자가 美 샌프란시스코만을 접수한 이유는?
- 검찰 '김여사 명품백 의혹' 전담팀 꾸려 수사…총장이 직접 지시
- "매월 현금이 따박따박" 월배당 ETF 인기몰이…순자산 7조원 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