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영민 “김흥국 선배, 엄청난 일 해내…보수 정치인들, 사람 귀한 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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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선배 가수 김흥국씨를 향해 "김흥국 선배가 아주 엄청난 일을 해냈다"면서 "이쪽(보수진영)은 문화 미디어가 정말 취약한데 어떻게 이 많은 정치인들이 사람 귀한 줄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영민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수 김흥국의 위대한 업적'이라는 제하의 영상을 올려 "사실 한국 보수진영이 선거 후 조치가 아주 약하다. 선거 치를 때마다 '내가 다시는 도와주나 봐라' 이러면서 삐뚤어지는 사람이 계속 느는 진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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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미디어·문화·예술, 이 쪽은 우클릭하는 순간 업계서 어느 정도 고충이 따른다”
'보수우파'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을 운영 중인 개그맨 김영민씨가 선배 가수 김흥국씨를 향해 "김흥국 선배가 아주 엄청난 일을 해냈다"면서 "이쪽(보수진영)은 문화 미디어가 정말 취약한데 어떻게 이 많은 정치인들이 사람 귀한 줄 모른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영민씨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가수 김흥국의 위대한 업적'이라는 제하의 영상을 올려 "사실 한국 보수진영이 선거 후 조치가 아주 약하다. 선거 치를 때마다 '내가 다시는 도와주나 봐라' 이러면서 삐뚤어지는 사람이 계속 느는 진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특히 미디어·문화·예술 이 쪽은 우클릭하는 순간 업계에서 어느 정도 고충이 따르기 때문에 고충은 이만큼인데, 격려가 이만큼도 안 되면 상처가 아니지 저도 항상 그런 생각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번에 김흥국 선배가 '고맙다고 연락한 사람 한 명도 없다'고 세게 지르니까 이제야 뒤늦게 지원 유세 감사 인사가 폭주하고 있다고 한다"며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 진영이 바꿔 가야할 게 정말 많은데 이렇게 하나하나 바꿔가면 된다"며 "특히 문화예술계 인사나 미디어 다루는 사람들은 더불어민주당 쪽에서 세게 당긴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김영민씨는 "평소에 많이 도와줘서 선거 앞두지 않나. 그러면 지난 1~2년간 민주당 의원한테 신세 진 사람이 한 트럭이다. 이거 뭐 제가 밥 사줘서 데리고 올 상황이 아니더라. 우리도 바꿔 가자"고 덧붙였다.
최근 제22대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가 이후 감사 인사를 못 받았다고 불만을 토로했던 김흥국씨가 여러 정치인에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으부터 "총선 후 못 챙겨 죄송하다"는 전화를 받았다고 알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됐다.지난 2일 TV조선 유튜브 채널 '강펀치'에 출연한 김흥국씨는 지난주 한 위원장으로부터 문자와 전화가 왔다고 밝히며 "모르는 전화(번호)라 안 받았는데 문자가 왔다"고 했다. 문자는 '안녕하세요. 김흥국 선생님 맞나요? 저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입니다'라는 내용이었다고 한다.
김흥국씨는 "바로 전화했더니 '선생님, 당을 위해서 이렇게 열심히 도와주셨는데 제가 먼저 연락해야 하는데 당 수습 때문에 못 챙겨서 죄송하다'며 '제가 몸이 좀 좋아지면 그때 한 번 연락해 뵙도록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달 24일 채널A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김흥국씨는 "목숨 걸고 유세했는데 (총선 후) 당 차원에서 하나도 연락이 없었다"면 "'고생했다', '우리 밥이라도 한 끼 먹자'는 연락이 없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 발언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자, 조정훈·권영세·김태호·주호영·배현진·박정훈 등 당선인과 이혜훈·박용찬·이용·박민식·구상찬 등 낙선인 등이 김흥국씨에게 전화를 걸어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파악됐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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