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개장 첫날 일부 건물 균열…"내외벽 보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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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전면개장 첫날인 4일 일부 건물 내외벽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부실 또는 하자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밀양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전면개장했다.
하지만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전면 개장과 동시에 농촌테마파크 내 에코팜빌리지 일부 건물에 균열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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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화장실 해충발견, 위생상태 불량
건물 내·외벽 마감처리 불량 간격발생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전면개장 첫날인 4일 일부 건물 내외벽에서 균열이 발생하면서 부실 또는 하자 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밀양시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가 전면개장했다. 오는 6일까지 이를 기념하는 페스티벌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전면 개장과 동시에 농촌테마파크 내 에코팜빌리지 일부 건물에 균열이 확인됐다. .
특히 에코팜빌리지 수유실과 화장실 입구 왼쪽 벽면에 아이를 동반한 방문객들이 불안함을 느낄 정도의 균열이 드러났다. 균열의 크기는 폭 약 2~3mm, 길이 3m 정도에 달하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눈살을 찌푸리게 해 시의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
또 화장실 입구 우측에도 균열이 폭 약 1mm에 길이 2m에 달해 부실시공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건물 내·외벽도 올바른 마감처리가 되지 않아 2~3㎝ 정도의 간격이 발생해 있었다.
특히 남자 화장실 내부에는 진드기처럼 생긴 벌레가 발견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의 위생 위생관리 상태까지도 의심하게 된다.
선샤인 밀양 테마파크 내 농촌테마공원은 지난해 12월 시범운영으로 모습을 드러내 밀양시 인근 대도시는 물론 시군에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 연일 방문할 정도로 관광 인기 장소로 변하고 있다.
특히 에코 팜 빌리지는 농촌테마공원 시설 중 가장 인기 있는 곳으로 편백나무 놀이터, 다랑논 키즈 놀이터, 인터렉티브 미디어 게임 시설 등이 조성돼 있다.
한 건축 전문가는 공사 현장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관리·감독을 강화해 부실시공을 방지하는 것은 물론 건물 내 균열이 발생했다면 부실시공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원인 규명은 물론 시공사를 상대로 재시공까지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보수 업체와 건물 점검과 함께 내외벽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며 "점검 후 건물에 대한 안전을 고려해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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