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선두 복귀에도 마냥 기쁘지 않은 홍명보 감독, "현시점에서 1위 탈환? 별로 의미 없어"

임기환 기자 2024. 5. 4.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선두 탈환에도 비교적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7승 2무 1패 승점 23으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21, 6승 3무 1패)를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스트 일레븐=상암)

홍명보 울산 HD 감독이 선두 탈환에도 비교적 덤덤한 모습을 보였다.

홍 감독이 이끄는 울산은 4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1부) 2024 11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에 1-0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7승 2무 1패 승점 23으로 포항 스틸러스(승점 21, 6승 3무 1패)를 승점 2 차이로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서울은 3승 3무 5패 승점 12를 유지했다.

어려운 승리였다. 홍 감독은 경기 후 "상대보다 하루 휴식을 덜 취했다. 체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하여 볼을 소유하면서 제압하는 준비를 했다. 그 부분은 잘했다. 득점 찬스 만드는 데는 소극적이지 않았나. 그렇다 보니 찬스는 적었다. 전체적으론 괜찮았다"라며"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홍 감독은 설영우의 상태에 대해선 "어깨가 안 좋다. 문제 있다고 해서 바꿨다"라며 교체 이유를 밝혔다.

이제 명문 팀으로서 위닝 멘탈리티 이식이 되었느냐에 대해선 "계속 발전하는 과정이다. 이 팀 와서 꾸준히 노력했다. 너무 말도 안 되게 이긴다는 건 운이 따를 수 있다. 오늘처럼 우리 플레이하면서 결과 갖고 온다는 건 성장했다는 증거다"라고 대답했다.

현시점에서 선두 탈환이 주는 의미에 대해선 "뭐 특별히 큰 의미는 없다. 뒤집힐 수 있다. 2년 연속 우승했는데, 앞에서 1등으로 계속 나간다는 게 굉장히 힘들다. 우리가 2위도 3위도 하고 있는데, 이런 것도 여유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마라톤에서 42.195를 뛰려면 힘이 든다. 지금 우린 충분하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이날 신들린 선방을 펼친 조현우에 대해선 "매 경기 조현우 때문에 승점 많이 얻는다. 그러기에 한국 No.1 골키퍼이고, 울산이 결과를 가져오는 데 항상 그가 있었다"라고 엄지를 치켜 세웠다.

이날 최다관중 달성에 대해선 "내가 K리그 뛸 땐 이 정도로 발전하진 못했다. 발전 시작 단계였다. 우리 문수구장만 해도 3년 전과는 차이가 크다. 오늘도 울산 팬들이 상암 2층까지 메워줬다. 어웨이 와서 이렇게 한다는 게 고맙고 감동이다"라며 남 다른 감회를 내비쳤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