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경호엔지니어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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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기술부문'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경호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학술·기술 부문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경호엔지니어링과 함께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해 제기된 쟁점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검토를 통해 재수립 구상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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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구조, 인구계획, 교통·물류·에너지 등 6대 과제 구체화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용역 기술부문’의 전문 연구기관으로 경호엔지니어링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용역은 과업의 전문성과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학술(8억원)과 기술 부문(22억원)으로 나눠 발주했으며, 학술 부문은 국토연구원(4월 1일)이 과업에 착수한 바 있다.
경호엔지니어링은 2023년 실적 기준 엔지니어링 업계 수주 12위인 기관으로, 새만금 광역기반시설 설치계획을 최초로 수립하는 데 기여했다.
이번 기술부문은 전북지역 내 전문 기술업체인 현성엔지니어링(30%)과 협업해 새만금과 인근 지역 및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과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기술 부문을 총괄하는 국토연구원은 이번에 선정된 경호엔지니어링과 함께 기본계획 재수립과 관련해 제기된 쟁점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검토를 통해 재수립 구상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핵심이슈에 대해서는 새만금개발청에서 지난 3월 구성·위촉한 총 100여명의 ‘전문가 자문단’과 협심해 핵심이슈별로 복수대안을 마련하고, 장단점 및 우려 사항을 면밀히 조사하는 등 다각적인 검토를 해나갈 계획이다.
경호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새만금의 공간구조 개편, 인구 수용계획, 교통·물류·에너지 등 기반시설, 방재·안전·환경, 재원조달방안 등 전문 분야별 기술 검토를 수행해 국토연구원이 주도하는 학술부문 세부 과제 구체화를 지원한다.
분야별 기술 검토는 새만금지역 전체(409㎢)의 인구·토지이용·교통시설·수심 등 제반 여건을 현지 조사와 통계자료 수집 등을 통해 시계열적으로 파악하는 조사·분석 과정을 거친다.
김경안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진용이 모두 완비되었다“라면서 ”새만금이 기업 중심으로 완전히 탈바꿈할 수 있도록 기본계획 재수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기본계획 자문단과 함께 설정한 새만금 기본계획 재수립 6대 과제는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용지 대폭 확대 ▲조기개발 가능지역 우선 매립 등 개발사업 가속화 ▲권역체계 변경 및 유연한 개발전략 마련 ▲개발수요 맞춤형 단계별 개발순서 현실화 ▲무탄소에너지 100%(CF100) 달성을 위한 에너지 자립도시 구현 ▲새만금 계획·총괄 기능 효율화 등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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