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M, 기다릴게요' → 伊 언론, "나폴리가 김민재 무척 그리워한다… 만약 투헬 잔류하면 고민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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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뮌헨)에서 성공을 바란다.
'스페치오나폴리'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아직 뮌헨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김민재도 자신을 벤치에 앉힌 감독과 특별한 관계가 아닌 만큼 이적을 고민해볼 수 있다. 나폴리팬들에겐 희망이 될 거다"라고 흣날 발생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예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독일 으뜸 명문 뮌헨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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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뮌헨)에서 성공을 바란다. 그리고 SSC 나폴리(나폴리)는 김민재의 복귀를 원한다.
이탈리아 매체 '스페치오나폴리'는 김민재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을 주목했다. 지난 시즌 이탈리아와 나폴리에서 워낙 큰 관심을 받던 선수인 만큼, 여전히 김민재를 팔로우한다. '스페치오나폴리'는 "토마스 투헬 뮌헨 감독은 아직 뮌헨 잔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진 않았다. 그렇다면 김민재도 자신을 벤치에 앉힌 감독과 특별한 관계가 아닌 만큼 이적을 고민해볼 수 있다. 나폴리팬들에겐 희망이 될 거다"라고 흣날 발생할지도 모르는 여러 가지 상황들을 예단했다.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독일 으뜸 명문 뮌헨으로 이적했다. 시즌 전반기는 좋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무리하다 싶을 정도로 경기에 내보냈다. 김민재는 그렇게 순조로운 정착에 성공하는 듯했다.
그러나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김민재의 팀 내 입지가 축소됐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급하게 영입한 에릭 다이어와 기존 서브였던 마타이스 데 리흐트를 묶어 새로운 중앙 수비 조합을 구축했다. 그 형태가 시즌 후반기에 이어졌고, 김민재가 피치에 모습을 드러내는 횟수가 줄었다.
출전 시간이 적었던 김민재는 예기치 못하게 2023-2024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4강 1차 뮌헨-레알 마드리드(레알)전에 출격해야 했다. 경기 감각이 충분치 않고 동료들과 호흡도 다소 미흡한 가운데 나서야만 했다. 마타이스 데 리흐트가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아쉬운 경기력이 노출됐던 김민재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조심성 없는 '저격성 발언'으로 김민재의 클래스를 둔 논란이 발생했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이후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희생양으로 삼지 말라"라며 갑자기 선수를 옹호하는 이상한 모습을 보였다. 이미 김민재는 잔뜩 상처를 받은 뒤인데 말이다.
김민재의 이전 소속 클럽 나폴리는 2023-2024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토록 강력한 지난 시즌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나사 하나 빠진 듯한 플레이로 순위가 급락했다. 이탈리아 언론은 나폴리 몰락의 가장 큰 이유를 김민재로 짚었다. 최후방에서 중심을 잡아주던 철기둥이 뽑히니 나폴리가 흔들렸다는 평이었다.
'스페치오나폴리'는 "김민재는 푸른 셔츠를 입고 여러 가지 즐거움을 줬다. 그는 이번 시즌의 나폴리가 가장 그리워하는 선수로 남아있다. 김민재의 부재가 느껴진다. 계속 와 닿는다"라고 김민재가 나폴리를 완성할 퍼즐임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김민재의 나폴리 복귀설이 유럽 언론을 통해 계속 흘러나오는 이유는 아무래도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에 그가 받는 '사랑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한 시즌 내내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 반면 뮌헨에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괴팍한 행태와 맞물려 시달림이 적잖았다. 여기다가 마침 나폴리의 성적도 떨어지니 자연스럽게 김민재가 연상된다.
일단 시즌 종료 후 토마스 투헬 감독의 거취와 뮌헨의 영입 정책을 지켜보는 게 우선일 듯하다.
글=조남기 기자(jonamu@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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