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초여름' 날씨…의류업계 때 이른 냉감의류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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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프레시벤트 (F&F 제공=연합뉴스)]
5월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하는 때 이른 더위가 찾아오면서 의류업계에서 잇달아 냉감의류를 내놓고 있습니다.
4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K2는 최근 초냉감 나일론 원사를 사용한 냉감의류 '코드텐'을 출시했습니다.
코드텐은 온도와 습도 조절 능력이 뛰어난 아이스 원사를 100% 적용해 냉감성과 쾌적성을 더한 제품입니다.
올해는 기존 주력인 티셔츠군 외에도 데님, 카고팬츠 등 바지군을 강화했습니다.
K2 관계자는 "올해 들어 메인 제품인 코드텐 티셔츠군 매출은 작년보다 20% 늘었다"며 "인기에 따라 올해 상품 발주 수량도 1만장 정도 늘렸다"고 말했습니다.
F&F가 전개하는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은 기능성 하이테크 냉감 소재를 적용한 프레시벤트 컬렉션을 내놨습니다.
프레시벤트는 뛰어난 접촉 냉감 기능성을 가진 프리미엄 소재로, 몸에 닿았을 때 차가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반소매 티셔츠 형태의 폴튼 우븐 티셔츠뿐만 아니라 긴팔 아노락, 하이넥 반팔 아노락 등 다양한 디자인의 제품을 준비했다"고 말했습니다.
초기 반응도 좋아 올해 들어 프레시벤트 컬렉션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습니다.
프로스펙스는 남성용 트리코트 반팔 티셔츠와 여성용 트리코트 중기장 반팔 티셔츠를 선보였습니다.
프로스펙스의 냉감 티셔츠는 일반 트리코트 소재보다 한층 가벼운 경량 트리코트 소재를 적용해 빠른 땀 흡수, 신축성 등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전했습니다.
아이더는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온더락 아이스 시리즈는 원단 접촉 시 시원함이 느껴지는 접촉 냉감 기능과 피부의 열을 흡수해 지속적인 쿨링 효과를 선사하는 흡열 냉감 기능을 모두 갖춘 제품입니다.
아이더에 따르면 광고 제품인 온더락 아이스 티셔츠 제품은 올해 들어 매출이 작년보다 100%가량 늘었습니다.
마운티아는 신체에서 발생한 열을 빠르게 흡수하고 방출시키는 아토 쿨 냉감 시리즈와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한 리티안 티셔츠를 내놨습니다.
리티안 티셔츠는 등 상단 부분에 PCM 냉감 프린트를 적용했고, 상변화물질인 PCM을 캡슐로 프린트한 것으로 캡슐이 땀과 만날 때 흡열 효과가 발생합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점점 뜨거워지는 기온에 5월부터 냉감 소재의 기능성 의류를 찾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업체마다 다양한 아이템에 냉감 기능을 적용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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