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연장 10회 동점타…다저스 11회 혈투 끝에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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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연장 10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올리고 도루 2개를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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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가 연장 10회 극적인 동점 적시타를 날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2볼넷을 올리고 도루 2개를 해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오타니는 시즌 타율 0.336(134타수 45안타)을 유지했다.
오타니는 정규이닝 동안에는 안타를 치지 못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1루수 땅볼을 친 오타니는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랐다.
시즌 6호 도루에 성공한 오타니는 윌 스미스의 중전 안타 때 득점을 올렸다.
1-1로 팽팽히 맞선 5회말 파울팁 삼진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8회말 1사 후 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오타니는 또 2루를 훔쳤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추가하지는 못했다.
오타니의 이날 경기 유일한 안타는 연장 10회에 나왔다. 10회초 1점을 내줘 2-3으로 끌려가던 다저스에 동점을 선사하는 안타였다.
10회말 1사 2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애틀랜타 마무리 투수 레이셀 이글레시아스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공략해 중전 적시타를 날렸다.
오타니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한 다저스는 연장 11회말 1사 1, 3루에서 앤디 파헤스가 끝내기 안타를 때려 4-3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21승째(13패)를 따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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