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5.13 외인의 마운드 위 감정 표출, 국민 유격수는 “잘 던지고 못 던지고 떠나 팀 분위기 해치면 안 돼” 일침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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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에서 하는 행동이 좋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그는 "마운드에서 하는 행동이 좋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며 "잘 던지고 못 던지고 떠나 그런 행동이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경기 초반에 점수를 내는 등 좋은 분위기였는데 코너의 그런 행동이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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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마운드에서 하는 행동이 좋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은 지난 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코너 시볼드를 두고 이같이 말했다.
코너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박진만 감독은 투구 내용보다 마운드에서의 감정 표출이 팀 분위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그는 “마운드에서 하는 행동이 좋지 않았다. 팀 분위기를 해치는 행동을 해선 안 된다”며 “잘 던지고 못 던지고 떠나 그런 행동이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고 했다.
삼성은 1회 1점, 2회 4점을 먼저 얻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코너는 든든한 득점 지원에도 선발 투수로서 제 역할을 소화하지 못했다. 게다가 마운드에서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행동을 했으니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수 없었던 것.
박진만 감독은 “어제는 경기 초반에 점수를 내는 등 좋은 분위기였는데 코너의 그런 행동이 팀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필승조 임창민과 김재윤은 홈런을 허용하는 등 아쉬운 모습을 남겼다. 하지만 박진만 감독은 “경기를 하다 보면 그럴 수도 있다”면서 “우리 필승조는 탄탄하다. 항상 믿고 간다”고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등 담 증세로 전날 경기에 나서지 못한 외야수 구자욱은 3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왼손 엄지 상태가 좋지 않은 내야수 류지혁은 상황에 따라 대타로 나설 전망.
삼성은 중견수 김지찬-유격수 이재현-지명타자 구자욱-1루수 데이비드 맥키넌-3루수 김영웅-포수 강민호-2루수 김재상-우익수 이성규-좌익수 김성윤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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