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FINAL] FINAL 최초 ‘사직체육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 KCC한테 큰 힘이었다
손동환 2024. 5. 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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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이 KBL FINAL 기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KBL 역대 FINAL 최초 사직실내체육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이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왔을 때, 우리가 좋은 경기해야 한다.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농구 인기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며 '많은 관중'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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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직실내체육관이 KBL FINAL 기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을 처음으로 달성했다.
부산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수원 KT를 96-9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1승만 더 하면, ‘KBL 역대 최초로 우승을 기록한 정규리그 5위’가 된다. 동시에, 부산 연고지 팀으로 27년(1997년,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만에 우승을 거둔다.
KCC는 1쿼터 한때 17-28까지 밀렸다. 2쿼터에도 이렇다 할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40-48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고, 선수들의 텐션도 그렇게 오른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KCC는 3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4명의 선수가 8점 이상을 기록했다.(허웅-라건아-캘빈 에피스톨라 : 이상 9점, 최준용 : 8점) 그 결과, KCC는 3쿼터를 37-18로 압도했다. 77-66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KCC는 4쿼터에도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따냈다. 위기를 버텨낸 KCC는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덕분에, 11,217명의 관중들이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갔다. 11,217명은 KCC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 KBL에도 의미 있는 역사를 남겼다. ‘KBL 역대 FINAL 최초 사직실내체육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이었다.
KCC 선수단도 큰 힘을 얻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왔을 때, 우리가 좋은 경기해야 한다.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농구 인기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며 ‘많은 관중’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에도 “양 팀 모두 상대의 전술 전략을 알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문제다. 다만, 궂은일을 많이 하다 보면, 선수들이 지칠 수 있다.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추격할 때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아,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팬 분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24점 8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던 최준용(200cm, F)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최준용은 경기 종료 후 “오랜만에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웃음) 너무 감사하다. 농구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팬 분들에게 더 잘해드려야 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L FINAL 기준, 홈 팀 체육관 관중이 3경기 연속 10,000명을 넘은 적은 없었다. KCC가 6차전을 갈 경우, KCC는 해당 기록을 노릴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많은 관중들이 몰릴 수 있다.
다만, KCC가 그런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다. 6차전을 간다는 건, 5차전을 패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홈 코트 이점을 안는다고 해도, 5차전 패배는 6차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KT 선수들이 없는 독까지 품을 경우, 시리즈는 미궁으로 흘러간다. KCC 팬 역시 ‘5차전 우승’을 더 원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부산 KCC는 3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수원 KT를 96-90으로 꺾었다.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했다. 1승만 더 하면, ‘KBL 역대 최초로 우승을 기록한 정규리그 5위’가 된다. 동시에, 부산 연고지 팀으로 27년(1997년, 부산 기아 엔터프라이즈) 만에 우승을 거둔다.
KCC는 1쿼터 한때 17-28까지 밀렸다. 2쿼터에도 이렇다 할 포인트를 찾지 못했다. 40-48로 전반전을 마쳐야 했고, 선수들의 텐션도 그렇게 오른 것 같지 않았다.
하지만 KCC는 3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4명의 선수가 8점 이상을 기록했다.(허웅-라건아-캘빈 에피스톨라 : 이상 9점, 최준용 : 8점) 그 결과, KCC는 3쿼터를 37-18로 압도했다. 77-66으로 3쿼터를 종료했다.
KCC는 4쿼터에도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그렇지만 중요한 순간에 점수를 따냈다. 위기를 버텨낸 KCC는 우승에 한 걸음만 남겨뒀다.
덕분에, 11,217명의 관중들이 기분 좋게 집으로 돌아갔다. 11,217명은 KCC 선수들에게 큰 힘이 됐다. 또, KBL에도 의미 있는 역사를 남겼다. ‘KBL 역대 FINAL 최초 사직실내체육관 2경기 연속 10,000명 관중’이었다.
KCC 선수단도 큰 힘을 얻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부터 “많은 관중이 왔을 때, 우리가 좋은 경기해야 한다. 이기든 지든, 좋은 경기를 보여줘야 한다. 농구 인기에 일조할 수 있는 기회 아닌가?”라며 ‘많은 관중’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에도 “양 팀 모두 상대의 전술 전략을 알고 있다. 리바운드와 수비 등 궂은일을 얼마나 잘하느냐가 문제다. 다만, 궂은일을 많이 하다 보면, 선수들이 지칠 수 있다. 3차전도 마찬가지였다. 추격할 때 열화와 같은 응원을 받아, 힘을 얻을 수 있었다. 팬 분들의 응원이 선수들에게 힘이 됐다”며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현했다.
24점 8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을 기록했던 최준용(200cm, F)도 비슷한 반응이었다. 최준용은 경기 종료 후 “오랜만에 많은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웃음) 너무 감사하다. 농구 인기가 많아진 것 같아, 기분이 더 좋다. 나를 포함한 선수들 모두 팬 분들에게 더 잘해드려야 한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BL FINAL 기준, 홈 팀 체육관 관중이 3경기 연속 10,000명을 넘은 적은 없었다. KCC가 6차전을 갈 경우, KCC는 해당 기록을 노릴 수 있다.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경기이기에, 많은 관중들이 몰릴 수 있다.
다만, KCC가 그런 시나리오를 원치 않을 것이다. 6차전을 간다는 건, 5차전을 패한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홈 코트 이점을 안는다고 해도, 5차전 패배는 6차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게다가 KT 선수들이 없는 독까지 품을 경우, 시리즈는 미궁으로 흘러간다. KCC 팬 역시 ‘5차전 우승’을 더 원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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