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시즌에도 맨유 감독 → 제발 나가줘!” 텐 하흐 잔류 소식에 맨유 팬들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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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메트로'는 4일(한국시간) "난 계약서에 서명했고, 중간에 떠나는 사람이 아니다. 다음 시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텐 하흐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그는 "난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난 계약 중간에 떠나는 사람이 아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라고 인터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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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용중]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자신이 잔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영국 ‘메트로’는 4일(한국시간) “난 계약서에 서명했고, 중간에 떠나는 사람이 아니다. 다음 시즌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는 텐 하흐 감독의 말을 보도했다.
지난 시즌 맨유에 합류한 그는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약스를 이끌고 훌륭한 성과를 냈다는 점. 그리고 맨유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비슷한 카리스마와 ‘원칙주의자’라는 점이 팬들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실제로 첫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위, 잉글랜드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며 준수한 성과를 올렸다. 팬들은 다음 시즌 더 좋은 성적을 기대했다.
하지만 쉽지 않은 2년 차를 보내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는 조별리그에서 4위로 탈락했다. 리그에서는 지난 시즌보다 하락한 6위를 기록하고 있다. FA컵 결승에 진출하긴 했지만 4강에서 2부 리그 코번트리 시티를 상대로 승부차기 끝에 진땀승을 거뒀다.
일각에서는 그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를 떠날 것이라고 말하지만, 텐 하흐의 생각은 다르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역시 해당 소식을 전했다. 그는 “난 다음 시즌에도 맨유의 감독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난 계약 중간에 떠나는 사람이 아니다. 맨유는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이다”라고 인터뷰했다.
맨유 팬들은 충격을 받았다. “자신감 하나는 대단하네”, “자기가 UCL 우승 두 번은 한 것처럼 행동하네”, “맨유 팬들에겐 나쁜 소식이고, 19개 구단에는 희소식이네”, “제발 나가줘”라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아약스 복귀에 대해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미래에 충분히 돌아갈 수 있다. 역사가 싶은 구단이고, 난 그곳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김용중 기자 wagnerso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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