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간인 보호 없는 작전 피해, 용납 불가 수준일 것"...이스라엘 견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외교 수장이 민간인 보호 대책 없이는 이스라엘이 준비 중인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을 지지할 수 없다고 재차 못박았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인질석방 협상의 중대기로에서 이스라엘을 견제한 것이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4월 30일 휴전에 반대하는 인질 가족들과 면담에서 "(휴전 협상이) 타결되든 무산되든 우리는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모두 없앨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일 외신 등에 따르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3일(현지시간) 애리조나주에서 매케인 연구소 주최로 열린 밋 롬니 상원의원(공화·유타)과 대담을 통해 "(민간인 보호를 위한) 계획이 없다면 우리는 라파로 가는 중대한 군사 작전을 지지할 수 없다"고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왜냐하면 그것(민간인 보호 계획 없는 라파 군사 작전)이 초래할 타격은 용납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설 것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블링컨 장관의 이런 발언은 하마스와 인질 석방-휴전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스라엘이 라파 지상전에 곧바로 돌입할 가능성을 미리 견제하는 의도로 해석된다.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인 라파에는 작년 10월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후 군사 작전을 피해 몰려든 가자지구 주민 약 150만 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4월 30일 휴전에 반대하는 인질 가족들과 면담에서 "(휴전 협상이) 타결되든 무산되든 우리는 라파에 들어가 하마스 부대를 모두 없앨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와 함께 블링컨 장관은 "지금 가자지구 사람들과 휴전 사이에 버티고 서 있는 것은 하마스 뿐"이라며 이스라엘이 제시한 협상안을 수용할 것을 하마스에 촉구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父김병만 고마운 사람"…전처 폭행 주장 속 입양딸은 반박 의견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66세' 주병진, 13세 연하 ♥호주 변호사와 핑크빛…결혼 결정하나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자신도 모르게 성행위" 50대女, 증상 뭐길래 [헬스톡]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