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엄기준의 반격, 살벌한 납치 현장
‘7인의 부활’ 엄기준이 5인에게 방해 공작을 펼친다.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연출 오준혁·오송희, 극본 김순옥, 제작 초록뱀미디어·스튜디오S) 측은 4일, 반격에 나선 매튜 리(=심준석/엄기준 분)의 모습을 공개했다. 여기에 민도혁(이준 분), 심미영(심이영 분)의 성찬그룹 기자회견 현장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지난 방송에서는 속죄의 길을 선택한 5인이 자백 기자회견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매튜 리는 황찬성의 도움으로 백익호(이정현 분)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며 위기를 모면했지만, 뒤늦게 5인의 계획을 알아챈 그는 결국 기자회견을 막지 못했다. 자신들의 죗값을 달게 받기로 마음먹고 모든 것을 실토해낸 5인의 반란은 결말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살벌한 눈빛으로 기자들을 마주한 매튜 리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어쩐 일인지 5인의 자백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기자들이 그 앞에 무릎을 꿇고 있는 것. 총을 든 매튜 리와 겁에 질린 이들의 표정에서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졌음을 짐작게 한다.
성찬그룹의 대국민 기자회견도 포착됐다. 단상 앞에 선 민도혁과 심미영의 눈빛이 그 어느 때보다 비장하다. 흔들림 없는 민도혁의 눈빛엔 더욱 단단해진 내면이 엿보인다. 이날 민도혁은 매튜 리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해 비장의 카드를 꺼낸다고. 과연 민도혁이 폭주하는 매튜 리에게 어떤 반격을 가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멀리서 민도혁을 지켜보는 한모네의 불안한 표정도 궁금증을 더한다. 방다미(정라엘 분)에게 저지른 잘못을 뉘우치고 속죄의 길을 선택한 한모네. 그에게 또 어떤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는지 궁금해진다.
오늘(4일)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매튜 리와 민도혁의 진실 공방전이 펼쳐진다. 매튜 리와 황찬성은 민도혁과 한모네를 둘러싼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이에 맞서기로 한 한모네는 또 다른 결심을 한다. ‘7인의 부활’ 제작진은 “매튜 리와 민도혁의 긴장감 넘치는 싸움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질 것”이라며 “민도혁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는 한모네의 활약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 12회는 시간을 앞당겨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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