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베테랑 로이스와 ‘12년 동행’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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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34)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12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로이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여름 로이스의 특별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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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 준우승 7차례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마르코 로이스(34)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합의하면서 12년 동행을 마무리했다.
도르트문트 구단은 3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시즌 계약이 끝나는 로이스와 계약 연장을 하지 않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번 여름 로이스의 특별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르트문트에서 태어난 로이스는 2012년부터 12년 동안 ‘블랙 & 옐로’ 유니폼을 입으며 보기 드문 충성심을 보여줬다. 유소년 시절까지 합치면 21년 이상을 도르트문트와 함께했다”라며 “이제 로이스는 새로운 모험에 나선다”고 전했다.
로이스도 구단을 통해 “도르트문트에서 보낸 특별한 시간이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인생의 절반 이상을 도르트문트에서 매일 즐겁게 보냈다. 팬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라고 했다. 로이스는 도르트문트 유소년 출신으로 2012년 구단에 입단했다. 공격형 미드필더와 측면 윙어를 맡는 멀티 공격 자원인 그는 12시즌 동안 공식전 424경기에 나서 168골을 넣었다. 분데스리가만 따지면 291경기에서 118골을 기록했다.
2018~2013년까지 팀의 주장을 맡았던 로이스는 3차례 ‘분데스리가 올해의 선수’, 6차례 ‘분데스리가 베스트 11’, 2차례 ‘올해의 독일 선수’에 뽑힌 바 있다. 하지만 분데스리가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지는 못했고 준우승만 7차례 경험했다.
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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