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D리포트] 가자 어린이 참사 계속…"정밀유도탄에 11명 희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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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아이들이 쓰러져있습니다.
이 폭격으로 샤헤드를 포함해 11명의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 현장에 다시 아이들이 모여 희생된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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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 아이들이 쓰러져있습니다.
웃음이 넘치던 놀이터가 참사의 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분홍색 바지를 입고 쓰러진 소녀는 10살 샤헤드입니다.
[샤헤드 가족 : 샤헤드 안돼. 내 사랑…안돼]
쓰러진 아이들은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희생자 가족 : 맙소사. 다들 무슨 일을 한 거지. 다들 뭘 한 거야]
이 폭격으로 샤헤드를 포함해 11명의 아이들이 숨졌습니다.
[샤헤드 엄마 : 지금은 샤헤드가 없어요. 매번 엄마라고 부르며 들어오는데, 내 영혼이 사라져 버렸어요.]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사투를 벌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폭격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폭격 기록이 없고, 현장은 다른 시간에 공격했다는 겁니다.
하지만 폭격 현장과 수거한 파편을 분석한 전문가들은 이스라엘군의 폭격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수거된 회로 기판을 볼 때 상공에서 감시하던 드론이 정밀유도탄을 발사했다는 겁니다.
[크리스 코브-스미스 / 무기 전문가 : 분명히 이것은 이스라엘 탄약입니다. 지역 민병대나 지역 군대는 이 정도의 정교함을 가진 무기를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이스라엘군의 자폭 드론일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아이들은 푸즈볼이라는 테이블 축구를 즐기고 있었고 바로 옆에 폭탄이 떨어졌습니다.
그 현장에 다시 아이들이 모여 희생된 친구들을 그리워하고 있습니다.
샤헤드의 친구인 이 소녀는 폭발 직전 물을 마시러 가 생명을 구했습니다.
가자 전쟁으로 지금까지 만 3천 명 이상의 어린이가 숨진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취재 : 표언구 / 영상편집 : 이재성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표언구 기자 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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