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당국, 우주협력 논의..."호환성·상호 운용성 보장"
한미 외교당국이 우리나라가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의 미국 GPS 시스템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 보장 등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외교부는 김희상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이 미국 워싱턴 D.C.에서 현지 시각 3일 시라그 파리크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양측은 미국 주도의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우리나라의 참여를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김 조정관은 올해 워싱턴에서 열릴 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계기로 양국 간 민간·상업 분야 우주협력을 계속 강화해 나갈 것을 제의했습니다.
이에 파리크 사무총장은 지난해 11월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외교부와 국무부가 공동 주관한 한미 우주포럼을 거론하면서 한국이 '뉴 스페이스' 시대에 미국의 좋은 파트너로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2022년 5월 정상회담에서 한미 우주협력에 관한 전방위적 협력을 약속한 이후 한미 양측은 우주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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