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유공자 안이순·안귀봉 형제 묘역 이장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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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안이순·안귀봉 형제 묘역 이장 행사가 4일 오전 춘천 동면 연산골길 일원에서 열렸다.
원래 이곳에는 안이순·안귀봉·안삼순 삼형제 묘역이 나란히 놓일 예정이었지만, 안삼순 유공자의 묘역이 후손들의 뜻에 의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안이순·안귀봉 두 형제만 이곳으로 옮겨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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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유공자 안이순·안귀봉 형제 묘역 이장 행사가 4일 오전 춘천 동면 연산골길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중 광복회 도지부장을 비롯해 백창석 춘천부시장, 이희정 강원서부보훈지청장과 유족, 광복회원,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원래 이곳에는 안이순·안귀봉·안삼순 삼형제 묘역이 나란히 놓일 예정이었지만, 안삼순 유공자의 묘역이 후손들의 뜻에 의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이전하기로 하면서 안이순·안귀봉 두 형제만 이곳으로 옮겨지게 됐다.
안이순·안귀봉·안삼순 삼형제는 1921년 홍천·춘천·인제·양구 등지를 무대로 일본 경찰 주재소를 습격하고 일경을 사살하며 부호층으로부터 군자금을 모으는 등 항일 의병투쟁을 전개한 독립유공자 형제들이다.
세 독립유공자 형제의 장손인 안승헌(72)씨는 “원래 세 분 묘역 이장을 준비했었다. 어쩔 수 없이 두 분만 모시게 되어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이장하면서 가족들이 자주 올 수 있게 되어 좋다”고 말했다. 최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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