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월 예상 경비는 80만원”…여행 덜 가고 씀씀이 줄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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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인 5월, 직장인들의 예상 경비는 약 8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이달 평균 예상 경비로 79만6000원을 잡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된 80만 원 대비 4000원 줄어든 수치인데, 지난해 4월 대비 소비자물가(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동향)가 2.9%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예상 경비는 더 줄어든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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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기 싫은 선물은 ‘따뜻한 말’
‘가정의 달’인 5월, 직장인들의 예상 경비는 약 80만원이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수치다.
3일 유진그룹은 최근 유진기업·유진투자증권·동양·유진홈센터 등 주요 계열사 임직원 1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정의 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들은 이달 평균 예상 경비로 79만6000원을 잡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조사된 80만 원 대비 4000원 줄어든 수치인데, 지난해 4월 대비 소비자물가(통계청 4월 소비자물가동향)가 2.9% 상승한 점을 고려하면 실질 예상 경비는 더 줄어든 셈이다.
예상 경비 감소는 여행 계획이 줄어든 영향으로 보인다. 가정의 달 계획에 관한 질문에 28.8%가 ‘국내·해외여행’이라고 응답했다. 지난해 같은 질문에 대한 응답(35.2%)과 견주면 6.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가장 많이 꼽은 계획은 문화생활·나들이(39.2%)였다. 집에서 휴식(15.2%), 계획 없음(8.7%), 취미·레저활동(8.1%)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의 달 지출 비용 가운데 가장 부담되는 항목으로는 부모님·자녀 용돈(63.1%)이 가장 많았다. 기념일 선물(15.8%), 외식비·관람료(12.1%), 교통비·숙박비(6.9%) 등이 뒤를 이었다.
가정의 달에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전 세대가 ‘현금 및 상품권’(67.0%)을 가장 많이 꼽았다. 반면 가장 받기 싫은 선물로는 전체 응답자의 26.7%가 ‘따뜻한 말 한마디’라고 답했다.
이주빈 기자 y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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