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검찰 ‘고가 가방 의혹’ 수사에 “특검 거부 명분 쌓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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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빈 수레가 요란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김 여사 '고가 가방 의혹'과 관련한 청탁금지법 고발 사건 수사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며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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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이 전담팀을 꾸려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고가 가방 의혹’ 사건 수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한 것에 대해 “빈 수레가 요란한 것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오늘(4일) 서면 브리핑에서 “22대 국회에서 ‘김 여사 특검법’을 도저히 막을 방법이 없어 보이니 부랴부랴 수사하는 시늉이라도 내며 특검 거부를 위한 명분을 쌓으려 하냐”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 2일 이원석 검찰총장은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주례 정기보고를 받고, 김 여사 ‘고가 가방 의혹’과 관련한 청탁금지법 고발 사건 수사 전담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며 ‘신속하고 철저히 수사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민주당은 앞서 윤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와 국회 재표결 이후 폐기된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특검 내용에 고가 가방 의혹을 더해 김 여사 관련 의혹 전반을 확인하는 특검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한 대변인은 “고발장이 접수되고 5개월 동안 조금도 움직이지 않던 검찰이 별안간 수사에 속도를 내겠다니 신뢰가 가지 않는다”며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수사 지시가 특검법 방어를 위해 급조한 꼼수인지 똑똑히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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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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