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교수들, 오늘 기자회견 '2,000명 근거' 요구 계획
김종윤 기자 2024. 5. 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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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명 안팎 증원되는 2025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발표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부에 증원 규모의 구체적 근거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4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후 4시30분 서울대 의과대학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처분의 구체적인 근거 자료를 밝히라고 정부에 촉구할 예정입니다.
앞서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500명 줄어든 1,489~1,509명으로 발표했지만 의료계는 이에 대해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계에선 의대 정원 배정 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소송 결과를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서울고법 행정7부는 의대 증원 집행정지 항고심 심문에서 모든 행정행위는 사법 통제를 받아야 한다며 재판부의 집행정지 결정 전까지 의대 모집인원 최종 승인을 보류해달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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