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왕과 한 팀된 김하성, 리빌딩팀 향하는 고우석...트레이드 손익 계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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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 팀이 될 줄 알았던 김하성과 고우석이 트레이드로 갈라선다.
이 트레이드 하나는 두 선수의 앞날에 많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전했다.
김하성과 고우석에게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레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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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한 팀이 될 줄 알았던 김하성과 고우석이 트레이드로 갈라선다. 이 트레이드 하나는 두 선수의 앞날에 많은 영향을 미칠 예정이다.
‘ESPN’ 등 현지 언론은 4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샌디에이고와 마이애미 말린스의 트레이드 합의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샌디에이고는 내야수 루이스 아라에즈(27)를 받는다.
김하성과 고우석에게 모두 영향을 줄 수 있는 트레이드다.
일단 포지션이 문제다. 아라에즈는 주포지션이 2루수지만, 1루와 3루, 좌익수를 모두 소화한 경험이 있다.
유격수는 8경기 소화에 그쳤다. 이점에서 김하성의 입지를 당장 위협할 가능성은 높지않다. 아라에즈가 2루수 자리로 들어오고 잰더 보가츠가 밀려난다면 그때는 다른 얘기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김하성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 문제다. 적당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라에즈는 검증된 타자다. 2022, 2023시즌 리그 타격왕 출신에 올스타와 실버슬러거를 2회씩 수상했다. 이번 시즌에도 33경기에서 타율 0.299 출루율 0.347 장타율 0.372 기록중이었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2024시즌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샌디에이고는 현재 16승 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 지구 2위에 올라 있다. 다저스와 지구 선두 경쟁은 현실적으로 벅차보이지만, 와일드카드 경쟁이 남아 있다.
샌디에이고가 경쟁 의지를 갖고 있다는 것은 이번 여름 김하성의 입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팀이 여름에 갑자기 추락하지 않는 이상, 트레이드보다는 팀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
마이애미는 현재 9승 24패, 득실차 -59로 최악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확실하게 리빌딩으로 방향을 틀은 모습이다.
고우석이 당장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잡을 가능성은 낮다. 그러나 이미 불펜이 자리를 잡은 샌디에이고보다는 빅리그 콜업 가능성이 높아진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필라델피아(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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