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하면 감당 못 할 국민적 저항"

손하늘 sonar@mbc.co.kr 2024. 5. 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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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민심을 역행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전 성명서를 내고 "채 해병 특검법 수용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분명한 민심"이라며 "윤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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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기 원내대표 선출 당선자 총회'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채상병 특검법'을 두고 "또다시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 민심을 역행한다면 감당할 수 없는 국민적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민주당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는 오늘 오전 성명서를 내고 "채 해병 특검법 수용은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분명한 민심"이라며 "윤 대통령은 채 해병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압박했습니다.

이들은 대통실과 여당을 향해 "공수처에서 수사 중이라 특검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지만, 공수처는 매우 작은 조직이고 동시에 여러 사건을 진행하고 있다"며 "보다 집중적이고 신속한 수사를 위해서는 이 사건을 전담하는 규모 있고 독립적인 수사기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후보 시절 '특검을 왜 거부합니까, 죄지었으니까 거부하는 겁니다'라고 말했던 윤 대통령의 말을 빌자면, 특검법을 거부하는 윤 대통령과 대통령실은 죄를 지었기 때문에 거부하는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과 함께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 저지 행동에 나서겠다"며 "특검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책임자들에게 마땅한 책임을 지우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95150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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