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민의힘 대표로 한동훈? "땡큐..너무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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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방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당대표가 되면 안 만날 수가 없다. 예를 들어서 8·15, 4·19, 현충원 등등은 무조건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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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차기 국민의힘 대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5월 3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진행자가 "많은 국민의힘 지지자들이 한동훈 대표를 원한다는데 조국 대표도 원하느냐?"고 묻자 "땡큐입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지방 일정이 있다는 이유로 한 번도 만나지 못했는데 당대표가 되면 안 만날 수가 없다. 예를 들어서 8·15, 4·19, 현충원 등등은 무조건 만나야 한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의전 서열이 있는데, 의석수대로 앉는다. 22대 국회가 열리면 저는 국민의힘 대표 바로 옆에 앉게 된다"라며 "그 모습을 너무 기다리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로 선출되게 되면, 공식적인 행사에서 제 옆에 앉게 되고, 그때마다 제가 말을 좀 하려고 한다"며 "생방송으로 카메라가 있는 자리에서 '입틀막' 할 수 없지 않느냐?"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만약 대표로 뽑힌다면 공식적으로 제가 당사 방문은 못 한다고 하더라도 국경일 등등의 행사에서 항상 나란히 앉아서 질문도 하고 여러 가지 따져 볼 생각이다. 기다리고 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 내부의 동요를 감지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총선 민심을 통해서 큰 판이 한 번 정리가 되었다. 그것을 검찰이라고 모를 리가 없다. 민주당의 검찰 개혁 공약과 조국혁신당 공약이 검찰 개혁에 있어서 비슷하다. 그것이 실현된다고 생각하면 검찰 입장에서 아득할 것이다."라고 답했습니다.
"당장 검찰 내부 현안이라고 하면 용산 대통령실에 김건희 씨 소환장을 보낼 것인가, 말 것인가이다"라며 "직급이 내려갈수록 보내자는 입장이 다수이고, 위로 올라갈수록 신중하자는 입장인 것 같고 검사장 내에서도 소환장을 보내야 한다는 입장이 상당히 생긴 것 같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주목할 것이 서울중앙지검장이 2년째 하고 있는데 곧 교체가 되어야 한다. 2년이 넘었는데 교체 못 하고 있다. 8월에 검찰총장 임기가 끝나면 곧 새로운 사람 데리고 와야 한다. 법무부 장관이 새로 왔는데 가장 핵심적인 인사 2가지(검찰총장, 서울중앙지검장)가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이미 5월이다. 중요한 자리가 서울중앙지검장인데 이것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이 사람(신임 지검장)이 어떡할지 몰라서 용산 입장에서는 너무 불안할 것이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왜냐하면 윤석열, 한동훈 두 사람이 했던 방식으로 똑같이 되치기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믿을만한 사람을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임명해도 소환장을 받을 수 있어 두려워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조 대표는 윤 대통령과 한 전 비대위원장 사이에 대해선 "내가 들은 바로 두 사람의 불신은 이미 도를 넘은 것 같고, 윤석열 대통령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당대표로 나오는 것을 매우 싫어할 것 같다. 권력의 핵심 사이에 이미 균열이 시작됐다. 그 막역한 '창업 동지'라고 할 수 있는 사이가 서로 연락하지 않는 사이가 됐다"라고 말했습니다.
결정적 계기는 "(4월 총선) 공천 과정에서 한 전 위원장이 자기 사람 넣으려고 한 것과 김경율 전 비대위원이 김건희 건 정리하자고 했을 때부터"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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