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터란 루 감독과 연장계약 선호

이재승 2024. 5. 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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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지도력을 유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터란 루 감독과 연장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이와 별개로 클리퍼스는 루 감독을 붙잡길 바라고 있다.

 루 감독은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18경기에서 184승 134패로 6할에 버금가는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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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클리퍼스가 지도력을 유지하는데 무게를 두고 있다.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클리퍼스가 터란 루 감독과 연장계약을 추진할 것이라 전했다.
 

루 감독은 현재 다른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LA 레이커스가 다빈 햄 감독을 경질했기 때문. 레이커스가 루 감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계약기간이 아직 남아 있어 선뜻 이직이 결정되긴 쉽지 않아 보인다.
 

이와 별개로 클리퍼스는 루 감독을 붙잡길 바라고 있다. 루 감독이 팀을 맡은 이후 팀의 전열이 좀 더 확실하게 정비됐기 때문. 클리퍼스도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계약이 2025-2026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럼에도 다음 시즌 이후 불투명한 여건에 처하기 보다 그와 계약을 연정하면서 지도 체제를 유지하길 바라는 것으로 이해된다.
 

루 감독은 일전에 레이커스로부터 감독직을 제안받은 적이 있다. 지난 2019년에 레이커스가 감독을 찾을 당시 여러 후보 중 하나였다. 당시 프랭크 보겔 감독(피닉스)이 선임이 됐으나, 이에 앞서 루 감독에게도 계약을 제안했으나 그는 거절했다. 계약 기간이 만족스럽지 않았기 때문. 이후 그는 닥 리버스 감독(밀워키)의 부름을 받고 클리퍼스 코치직을 수락했다.
 

무엇보다, 시즌 초에 트레이드로 제임스 하든을 데려오면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혼선이 불가피했다. 트레이드 이후 6연패를 떠안기도 했다. 그러나 루 감독은 기존 원투펀치와 하든의 융합을 끌어냈다. 기존에 주전으로 나서는 러셀 웨스트브룩을 벤치에서 내세우며 오히려 주전과 벤치의 전력 연계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로 인해 팀이 도약할 수 있었다.
 

이게 다가 아니다. 그는 클리퍼스 지휘봉을 잡은 첫 해인 지난 2020-2021 시즌에 팀을 잘 이끌었다. 2021 플레이오프에서는 구단 역사상 첫 서부컨퍼런스 파이널로 견인했다. 서부 결승에서 카와이 레너드가 부상으로 뛰지 못하면서 컨퍼런스 우승과 파이널 진출에 다가서지 못했으나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이듬해에 레너드가 시즌을 마감했고, 플레이오프 진출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에 이어 이번에도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다만 플레이오프에서는 2021년을 제외하고 뚜렷한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원투펀치가 꾸준히 부상에 시달렸기 때문. 현재 클리퍼스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플레이오프 1라운드를 치르고 있다. 그러나 탈락 위기에 놓여 있다.
 

루 감독은 클리퍼스에서 네 시즌 동안 정규시즌 318경기에서 184승 134패로 6할에 버금가는 높은 승률을 자랑했다. 이는 지난 2020-2021 시즌을 시작으로 리그에서 6번째로 좋은 성적에 해당된다. 그러나 시즌에서 준수했던 성적을 결정적인 순간에 끌어내지 못했다. 시즌 내내 핵심 전력 부상에 시달렸고, 플레이오프에서도 온전한 전력을 가동하지 못한 탓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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