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채 해병 사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 소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말을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전한 적이 있느냐', '차관 문자를 읽어준 적 없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채 해병 순직 사건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김계환 해병대사령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출석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오늘(4일) 오전 9시 40분쯤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피의자 신분으로 공수처에 출석했습니다.
김 사령관은 'VIP(대통령)가 격노했다는 말을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전한 적이 있느냐', '차관 문자를 읽어준 적 없느냐' 등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고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김 사령관은 지난해 여름 해병대 수사단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8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자로 특정해 경찰에 이첩하지 못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방부와 대통령실 등 이른바 윗선의 외압을 해병대수사단에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박 전 단장은 김 사령관이 언론 브리핑 취소를 요구하며 자신에게 'VIP가 격노했다'는 말을 했다고 주장했는데, 김 사령관은 이를 부인해 왔습니다.
오늘 수사팀이 준비한 질문지 분량만 200여 쪽에 달하는 만큼 조사는 밤늦게까지 이어질 전망입니다.
앞서 공수처는 지난달 말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을 두 차례 소환한 데 이어 지난 2일에는 박경훈 국방부 전 조사본부장 직무대리를 불러 조사를 진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상민 기자 msk@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일본인 변호사 사칭해 "어린이날 한국에 고성능 폭탄" 메일
- 공무원 퇴사합니다 - 그들이 떠나는 이유 [뉴스토리]
- "중국인들 다 똑같아"… 아르헨 외교장관 중국인 비하 발언 논란
- '영끌족 성지'였는데…서울 아파트값 오르는데 홀로 하락세, 왜?
- "나 형사인데" '경찰 사칭'에 속은 진짜 경찰…개인정보 술술
- "시험 성적? 인생 성적 아냐" 꼭 잡은 손…학생 살린 이웃
- 유명 아역배우 출신, '시신 훼손' 가담…일본 사회 '발칵'
- 5월인데 벌써 모기가 윙윙…"이상 기온에 산란 최적"
- [뉴스딱] "소주에서 경유 냄새가…" 원인 밝히겠다더니 '묵묵부답'
- "직장상사가 벽 보고 서있으라고 하네요…나는 아이 아빠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