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당직자들과 만찬…"정기적으로 보자"
장영준 기자 2024. 5. 4. 09:49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 기간 함께한 당직자들과 만나 만찬을 가졌다.
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전 위원장은 전날 비서실장을 지낸 김형동 의원과 당 사무처 당직자 등 20여명과 시내 모처 중식당에서 만찬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에게 "정기적으로 보자"면서 "처음 같이 호흡을 했으니 종종 같이 보며 교류하자. 특별한 추억이 있는 멤버들이 소중하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함께 해줘서 고맙다"고 감사 인사를 전한 한 전 위원장은 "요새 시간이 많다. 도서관도 가고 지지자들이 선물해준 책을 읽으며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다만 향후 전당대회 출마 여부 등 당 현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 전 위원장은 자신과 비대위 활동을 함께한 비대위원들과 만찬 회동을 가졌다. 지난주에는 총선 지원 유세에 나섰던 가수 김흥국 씨에게 연락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한 전 위원장은 총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찬 회동을 제안받았지만, 건강상 이유로 참석하기 어렵다며 완곡히 거절한 바 있다.
장영준 기자 jjuny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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