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한국판 NASA' 출범 앞두고 워싱턴서 '우주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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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양국 간 동맹 차원으로 격상된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시라그 파리크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미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한국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미국에 좋은 파트너국으로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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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양국 간 동맹 차원으로 격상된 우주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4일 외교부에 따르면 김희상 경제외교조정관은 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D.C에서 시라그 파리크 백악관 국가우주위원회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한미 우주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오는 27일로 예정된 한국판 'NASA'(미국항공우주국)라 불리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앞두고 열린 것이다.
양측은 미국 주도 유인 달 탐사 계획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한국의 참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있는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KPS)의 미 GPS시스템과의 호환성과 상호 운용성 보장을 위한 협력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김 조정관은 아울러 "차기(제4차) 한미 민간우주대화를 계기로 양국 간 민간, 상업 분야에 대한 우주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자"라고 제의했다.
파리크 사무총장은 "한국이 뉴스페이스 시대에 미국에 좋은 파트너국으로서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가길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우주 강국인 미국과의 우주분야 협력을 위한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데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라고 밝혔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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