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시간여 만에 품절”…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개장 열기 후끈

황선우 2024. 5. 4.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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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지역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양승현 중앙성남통합상인회 회장은 "시와 상인회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국내외 방문객분들이 월화거리야시장을 많이 찾아주어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라며 "야시장이 강릉시 야간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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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황선우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려 지역 골목상권 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본지가 찾은 개장 당일 월화거리야시장에는 시민뿐만 아니라 내외국인 관광객들까지 발걸음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운영된 20여개 식품 매대와 20여개 프리마켓은 다양한 연령대 층의 입맛을 사로잡고 관심을 끄는 등 인기였다. 김홍규 강릉시장도 시청 직원들과 함께 월화거리야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황선우

특히 오후 8시 30분경. 개장 후 두 시간 삼십 분여 만에 일찌감치 재료가 소진돼 ‘품절’ 알림을 내거는 식품매대도 나타나는 등 매진사례가 잇따랐다. 먹거리 매대를 운영한 박모(48)씨는 “예상보다 빨리 준비한 재료를 모두 소진해 김치전 메뉴에 ‘품절’표시 했다”라며 “외국인 손님들도 많이 찾는 등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인기일 것으로 예상되고 야시장의 열기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당일 야시장 매대 판매식품으로는 짬뽕만두, 쌀국수, 삼겹살치즈말이, 해돋이밥게트, 감바스, 회오리감자 등이 인기였다. 식품 가격은 3000원대 부터 1만원대까지 다양했다. 프리마켓에서는 액세서리, 공예품, 캔들, 쥬얼리, 타로, 솜사탕 등이 인기를 끌었다.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 조기 품절 매대 모습.황선우

또 야시장 주변 상권·외식업체에도 앉을 자리가 부족하거나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만큼 손님이 붐볐다. 인근 식당 운영자 최모(52)씨는 “야시장 개장으로 주변 상권까지 손님이 많다. 개장 기간 상권 경기 회복이 기대된다”고 했다. 더불어 이번 야시장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회용기 지원사업을 추진해 친환경 행사로 운영됐으며,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벤트도 마련됐다. 또 어린이날, 가정의 달을 맞아 중앙시장과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김홍규 강릉시장도 시청 직원들과 함께 월화거리야시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행보에 나섰다.황선우

양승현 중앙성남통합상인회 회장은 “시와 상인회가 열심히 준비한 만큼, 국내외 방문객분들이 월화거리야시장을 많이 찾아주어 지역 경기가 되살아나길 기대한다”라며 “야시장이 강릉시 야간관광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전통시장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이 지난 3일 개장한 가운데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황선우

 

한편 강릉시는 새롭고 다양한 먹거리를 위해 매대운영자 모집·선정 후 선진지 견학, 컨설팅을 통해 음식의 질을 높이고 위생·친절교육을 강화했다. 앞서 월화거리야시장은 강릉시가 주최·강릉중앙성남통합상인회가 주관해 지난해 5월 12일 첫 개장을 시작으로 같은 해 11월까지 운영됐다.

▲ 강릉 월화거리야시장에서 방문객들이 다회용기를 반납하는 모습.황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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