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연휴 첫날 푸른 하늘에 초여름 무더위...밤에 제주는 비와 돌풍

박동욱 2024. 5. 4.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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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인 4일은 맑은 날씨에 초여름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밤에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풍과 지형이 충돌하는 제주 등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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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최고 기온이 29도로 예보되는 등 전국적으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는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바닥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뛰놀고 있다. 연합뉴스

어린이날 연휴가 시작되는 첫날인 4일은 맑은 날씨에 초여름의 무더위가 예상된다. 야외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옷차림을 가볍게 하는 게 좋겠다.

4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낮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기온(20.0∼24.7도)을 웃도는 21∼29도로 예상됐다.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은 낮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를 전망이다.

주요 도시별 예상되는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춘천 29도, 대전 28도, 광주 26도, 대구 27도, 부산 23도 등이다.

낮에는 무덥다가 저녁에는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교차가 15∼20도 이상으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오후부터는 차츰 구름이 많아지겠다.

제주도는 종일 흐리다 밤부터 비가 내리겠다.

밤에 제주도에서 시작한 비는 어린이날인 내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남풍과 지형이 충돌하는 제주 등에는 강하고 많은 비가 돌풍·천둥·번개를 동반하면서 요란하게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북부 제외) 50∼150㎜, 수도권·서해5도·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권·남부지방·경북 북부 내륙 30∼80㎜, 충북·울릉도·독도·제주 북부 20∼60㎜, 강원 동해안 10~50㎜ 등이다.

단 제주에는 이틀간 최대 200㎜ 이상, 지리산 부근에는 최대 150㎜ 이상, 경기 북부 서해안·강원 북부 내륙·남해안에는 100㎜ 이상 내릴 수 있겠다.

비가 내리면서 이른 더위는 한풀 꺾이겠다. 5일 낮부터는 평년기온을 조금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5일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7∼22도로 예보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예상되는 아침 최저기온은 14∼19도, 낮 최고기온은 16∼26도다.

박동욱기자 fufu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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