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깜짝' 성장…3월 경상수지 성적표는[한은 미리보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은행은 다음주 지난 3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한국은행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3월 경상수지 규모 또한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3월 경상수지가 2월보다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3월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 BIS 총재회의 출장도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은 다음주 지난 3월 경상수지 잠정치를 발표한다.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한국은행 예상을 크게 웃돌면서, 3월 경상수지 규모 또한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한은은 3월 경상수지가 2월보다 축소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경상수지는 작년 5월 이후 1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기록하고 있다. 경상수지는 작년 1월(-42억달러), 2월(-13억3000만달러), 3월(-4억3000만달러), 4월(-13억7000만달러) 내리 적자를 기록한 뒤 5월(23억달러)부터 개선돼 △6월(61억8000만달러) △7월(41억1000만달러) △8월(54억1000만달러) △9월(60억1000만달러) △10월(74억4000만달러) △11월(38억9000만달러) △12월(74억1000만달러) △올 1월(30억5000만달러) △2월(68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2월 경상수지 흑자를 이끈 것은 반도체 수출 호조다. 상품수지가 66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작년 4월 이후 11개월째 흑자를 보였다. 전월(42억4000만달러)에 비해서도 흑자폭이 크게 확대됐다.
3월에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됐을지 주목된다. 1분기 성장률이 전기비 1.3% 성장하는 등 한은 예상을 뛰어넘는 성적표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은은 상반기 경상수지 전망치를 198억달러 흑자로 보고 있는데, 전망을 상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깜짝 성장은 내수가 예상보다 호조를 보인 것이 컸지만, 수출 성적도 좋았다. 반도체, 스마트폰 등 IT 품목을 중심으로 0.9% 성장했다. 더욱이 수입이 0.7% 감소하면서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순수출(수출-수입) 성장 기여도는 0.6%포인트를 기록, 1분기 성장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신승철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수출과 관련해 “2월 전망 때보다 수출 증가율이 높게 나왔다”며 “IT 경기 회복세가 당초 생각보다 빠른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경상수지 개선세가 둔화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송재창 한은 금융통계부장은 지난달 5일 ‘2월 국제수지(잠정)’ 기자 설명회 당시 “3~5월의 경우 국내 기업의 해외 배당 지급 등 경상수지 흑자 규모를 낮추는 요인들이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창용 한은 총재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국제결제은행(BIS) 총재회의’ 참석차 스위스 바젤 출장을 떠난다.
주간 보도계획
△6일(월)
-
△7일(화)
6:00 2024년 4월말 외환보유액
12:00 2024년중 통계 공표일정 일부 변경
△8일(수)
-
△9일(목)
8:00 2024년 3월 국제수지(잠정)
12:00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BIS 총재회의’ 참석
△10일(금)
12:00 2024년 4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하상렬 (lowhigh@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전 세계 최초 ‘치아 자라는 약’ 개발 성공...가격은?
- “피로회복제 맞자”며 마취제 투약…치사량 약물로 남친 살해한 30대 [그해 오늘]
- “죽었나 싶어 보내본다”…하이브 사옥 앞 수북이 쌓인 ‘근조화환’
- 전화번호 ‘29번’ 바꾸며 “배탈났다” 음식점 협박...돈 뜯어내
- '시흥 교량 붕괴' 50대 중상자…사흘 만에 결국 숨졌다
- 샌드박스 "철길 무단 침입 자진 신고… 도티 과실은 아냐"
- 뉴진스 하니, 하이브vs민희진 내홍 속 오랜만의 근황…"버니즈 보고파"
- “너무 시끄러워서”…무허가 총으로 길고양이 사살한 60대
- '이게 꿈같은 집?'…中상하이 '변기 뒤 침대' 아파트도 인기
- “왜 눈 마주쳐” 40대 공무직 남성, 축구하던 여대생 폭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