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 감독 없어도 안 갈래!"...친정팀서 행복한 '맨유 문제아' 산초→BVB는 임대 연장 고려

김아인 기자 2024. 5. 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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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 여부와 상관 없이 맨유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나 아직 맨유가 정한 가격표는 없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머무는 것을 행복해 한다. 도르트문트는 2번째 임대 계약이 가능한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만간 구단 간 협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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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산초는 올 시즌 개막 후 충격적인 '항명 사태'로 논란을 만들었다. 맨유와 아스널의 4라운드에서 산초가 명단에서 제외됐다. 경기 종료 후 텐 하흐 감독은 산초가 훈련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에 산초는 자신의 SNS에 스스로 '희생양'이 되었다고 주장하면서, 감독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제시했다.


불화설이 점화되면서 논란이 커졌다. 텐 하흐 감독은 강경한 태도를 보이며 산초를 1군 훈련에서 제외한다는 사실을 발표했다. 이후 산초는 맨유 경기에서 아예 제외됐다. 1군 선수들이 사용하는 시설조차 마음대로 사용하지 못하기도 했다.


결국 겨울 동안 임대를 모색하게 됐다. 프로로 데뷔하며 펄펄 날았던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 그렇게 친정팀으로 복귀를 마쳤고, 일단 반 시즌을 임대로 보내게 됐다. 산초는 꾸준히 주전으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현재까지 분데스리가 1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맹활약 중이다. 도르트문트는 8강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1차전에서 1-2로 패했지만, 2차전에서 4-2로 대역전극을 만들면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산초는 8강전에 모두 출전해 공격포인트를 만들지는 못했지만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를 뚫어내며 영향력을 펼쳤다. 지난 준결승 1차전에서도 파리 생제르맹(PSG)을 상대로 엄청난 돌파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뒤흔들면서 1-0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 여름이 되면 산초의 거취는 불분명해진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의 완전 이적 옵션을 가지고 있지 않다. 이에 시즌이 끝나면 맨유로 복귀해야 하는데,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기회를 받지 못할 거란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텐 하흐 감독 역시 짐 랫클리프 구단주가 새로 오면서 대거 변화를 예고하고 있기 때문에 여름 동안 팀을 떠날 가능성도 있다.


도르트문트는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서 활동하는 패트릭 베르거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산초는 텐 하흐 감독의 잔류 여부와 상관 없이 맨유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한다. 그러나 아직 맨유가 정한 가격표는 없다. 산초는 도르트문트에 머무는 것을 행복해 한다. 도르트문트는 2번째 임대 계약이 가능한지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조만간 구단 간 협의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제이든 산초와 동행을 이어갈 방법을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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