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암모니아·수소 선박·자율운항 차세대 기술개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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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글로벌혁신특구에 지정되면서 이곳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와 수소 등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자율운항 선박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부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친환경·스마트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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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가 글로벌혁신특구에 지정되면서 이곳에서 추진하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사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부산시에 따르면 '차세대 해양모빌리티'는 탈탄소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해양공간을 이동하는 미래형 이동 수단을 말한다.
친환경 선박과 디지털 자율운항 선박, 첨단 혁신형 선박 관리 등이 이 분야에 포함된다.
지난달 30일 정부가 발표한 글로벌혁신특구 5곳 중 부산은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특구로 선정됐다.
글로벌혁신특구로 지정된 곳에서는 법률에서 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기준과 규격이 마련되지 않아도 신기술 실증을 원칙적으로 허용하는 '네거티브 방식' 규제가 적용된다.
부산시는 네거티브 규제를 활용해 암모니아·수소 등 친환경 선박과 자율운항 선박 기술개발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한국선급, HD한국조선해양, HMM, 에코프로HN 등 선박 관련 기관·기업과 파나시아 등 20여 개 부산 조선기자재 기업이 부산 특구 사업자로 참여한다.
특구 사업자들은 향후 4년간 암모니아·수소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선박용 이산화탄소 포집시스템(OCCS) 등 친환경 기자재 실증과 자율운항 선박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정부와 부산시는 특구 사업자들이 개발한 혁신기술(딥테크) 국내외 실증, 글로벌 인증획득, 국제표준 선점 등을 지원한다.
시는 차세대 해양모빌리티 사업으로 혁신기술 기업 육성, 기업 매출 증가 3조원, 1만7천여 명 고용 창출 효과 등을 기대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국제해사기구(IMO)에서 선박 환경규제를 강화하면서 세계 각국에서 암모니아와 수소 등 친환경 선박 기술개발과 자율운항 선박 시장 주도권을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며 "부산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친환경·스마트 선박 패러다임 변화에 선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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