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의대 정원 124명 증원… 이달 중 확정 전망

정민엽 2024. 5. 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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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내 의대 4곳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하면서 내년 도내 의대들의 학부 정원이 올해보다 124명 늘어나게 됐다.

지난달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제출된 전국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의대에서 총 1469명이 증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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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내 한 의과대학 복도에 의사 가운과 의학 관련 서적들이 놓여 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강원도내 의대 4곳이 2025학년도 모집 인원을 확정하면서 내년 도내 의대들의 학부 정원이 올해보다 124명 늘어나게 됐다.

지난달 30일까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에 제출된 전국 의대 모집인원을 취합한 결과 의학전문대학원인 차의과대를 제외한 31개 의대에서 총 1469명이 증원된다.

앞서 강원대는 기존 정원 49명에서 83명이 늘어난 132명을 정부로부터 얻어냈다. 그러나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이 계속되고, 의대생들에 이어 교수들도 증원에 반대하며 단체행동에 나서자, 기존에 얻어낸 증원 인원(83명)의 50%인 42명만을 늘려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강원대 의대는 2025학년도 신입생으로 9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반면 강원도내 사립대 3곳은 증원분을 그대로 유지해 모집인원에 반영했다. 가톨릭관동대는 기존 49명에서 51명이 늘어난 100명을, 연세대 원주의대(93명)와 한림대(76명)는 각각 7명과 24명이 증원된 100명을 모집한다.

실제 선발 방식과 규모 등은 이달 말 확정될 전망이다. 각 대학이 시행계획, 모집인원 등에 따라 구체적인 선발 방식을 5월 중순까지 제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교협 심의를 거쳐 승인이 이뤄져야 하는 절차가 아직 남았기 때문이다.

법원이 의대 정원 최종 승인을 보류한 점은 증원 확정에 있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근 서울고등법원은 정부는 오는 10일까지 의대 증원 인원을 2000명으로 결정한 과학적 근거와 회의록 등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교협에게는 법원이 이를 보고 판단할 때까지 최종 승인을 보류하도록 안내했다. 이 때문에 법원 결정에 따라 당장 내년도 증원은 물론, 이후 의대 증원이 백지화될 가능성도 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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