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쇄신 강조한 황우여 비대위원장…'전대룰' 시험대

안희재 기자 2024. 5. 4. 07: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앞으로 국민의힘을 새로 이끌게 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과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당의 핵심과제로 꼽히는 새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 예비 당권 주자들은, 민심을 반영하는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이 '됐다' 하실 때까지 쇄신하겠습니다. 재창당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국민의힘을 새로 이끌게 된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이 혁신과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당의 핵심과제로 꼽히는 새 지도부 선출 방식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는데, 예비 당권 주자들은, 민심을 반영하는 비율을 더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안희재 기자입니다.

<기자>

한동훈 비대위 해체 22일 만에 황우여 비대위원장이 공식 취임했습니다.

황 위원장은 임시 관리형 비대위에 그치지 않고 당 위기 수습과 민생 챙기기에 적극 나서겠다며 쇄신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국민이 '됐다' 하실 때까지 쇄신하겠습니다. 재창당 수준을 뛰어넘는 혁신을 추진하겠습니다.]

핵심 과제인 지도부 선출 방식, 즉 '당원 투표 100%' 전당대회 룰 개정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황우여/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모든 의견은 열린 상태에서 다 모아서 당헌·당규 개정 요건에 맞으면 발동을 할 것이고….]

나경원, 안철수, 유승민, 윤상현 등 당권주자 후보군은 민심 반영 비율을 높여야 한다며 조정 필요성을 주장해 왔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한 5대5 정도 돼야, 대폭 바꿔줘야 '저 당이 변화하겠구나' 이런 식으로 느낄 것 같습니다.]

지도부 구성 방식을 바꾸자는 주장도 터져 나온 상황.

[이재영/국민의힘 당협위원장 (서울 강동을) : 집단 지도 체제가 되어야지만 건강한 논의가, 내부에서 토론이 되는 분위기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황 위원장은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면서 우선 비대위 인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 대표 퇴임 10년 만에 구원투수로 친정에 복귀한 황 위원장, 9일 선출될 새 원내대표와 함께 192석 범야권을 상대하면서 새 지도부 선출 과정을 관리해야 할 무거운 과업을 안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영상편집 : 위원양)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