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리포트] '中心' 잡아야 산다... 현지 수주 노리는 부품업계

장동규 기자 2024. 5. 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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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5대 모터쇼가 글로벌자동차 기업들의 외면을 받는 가운데 2024오토차이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면서 전기차 격전지기 때문에 오토차이나가 주목받는다.

━▶글 쓰는 순서①세계 5대모터쇼보다 오토차이나②규모는 이미 세계 최고... 콘셉트카만 40여종③'中心' 잡아야 산다...현지 수주 노리는 부품업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2024오토차이나(베이징국제모터쇼)에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현지 수주를 노리는 국내 전장·부품업계가 중국 고객 잡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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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터쇼 몰락에도 굳건한 '만리장성'] ③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 생태계 '구축'
[편집자주] 세계 5대 모터쇼가 글로벌자동차 기업들의 외면을 받는 가운데 2024오토차이나가 주목을 받고 있다. 모터쇼 몰락은 자동차 기술보다 다양한 소프트웨어와 모빌리티 기술을 찾는 글로벌 기업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오토차이나에서는 신차와 함께 콘셉트카 발표도 이어졌다. 완성차업체들의 기술력과 미래 방향성을 뽐내기 위해서다. 현지 수주를 노리는 부품업계도 중국시장에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오토차이나 공략에 나섰다. 중국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면서 전기차 격전지기 때문에 오토차이나가 주목받는다.

2024 오토차이나 전경 /사진=로이터


▶글 쓰는 순서
①세계 5대모터쇼보다 오토차이나
②규모는 이미 세계 최고... 콘셉트카만 40여종
③'中心' 잡아야 산다...현지 수주 노리는 부품업계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이 2024오토차이나(베이징국제모터쇼)에서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 가운데 현지 수주를 노리는 국내 전장·부품업계가 중국 고객 잡기에 나섰다.

오토차이나에는 한국,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네덜란드, 스위스 등 13개국 약 500곳의 부품·기술기업들이 참가했다. 국내 기업으로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그룹의 주력 부품 계열사인 현대모비스가 있다.

중국은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1380만대)의 58.7%인 810만대가 중국 시장에서 팔렸다.


중국 모빌리티 시장 공략


현대모비스의 프라이빗 부스 전경/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삼성전자는 오토차이나에 처음으로 참가했다.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분은 엑시노스 오토, 아이소셀 오토 등 차량용 인포테이먼트 프로세서, 이미지 센서 최신 메모리 제품 등을 전시한다. 반도체 위탁생산 역량도 강조했다.

엑시노스오토는 자율주행 부문에 적용되며 아이소셀 오토는 이미지센서로 차량이 외부 환경을 감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스템이다.
완성차업계관계자는 "중국 완성차 시장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다"며 "반도체를 통해 중국 시장을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양한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했다. BYD(비야디),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 80여 개 업체 관계자 470여 명을 초청해 고사양 핵심 기술 14종을 선보였다.

2024오토차이나 BYD 부스 /사진=한국자동차기자협회
현대모비스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와 투명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 독립형 후륜 조향 시스템, 차세대 노이즈 능동 저감 기술(ARNC) 등이 대표적이다.

스위블 디스플레이는 34인치 초대형 차량용 통합 운전석 디스플레이로 화면이 위, 아래로 움직이는 스위블(가변형)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홀로그램 광학소자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투명 패널에 선명한 영상 투사를 구현하면서 일반 디스플레이 대비 운전자들에게 탁 트인 공간감과 더 큰 개방감을 선사한다.

증강현실 헤드업디스플레이(AR HUD)는 입체성이 강조됐다. HUD는 운전자 전면에 길 안내 정보나, 차량 속도 정보 등 주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AR HUD는 실제 도로 위에 3차원 가상 정보를 접목해 보여주는 기술이다. 글로벌 수주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전기차와 배터리 기술력은 더 이상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고 글로벌 시장을 움직일 정도로 성장했다고 본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면서 무시할 수 없는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현지 수주를 노리기 위해선 중국인 마음을 사로잡는 전략과 앞선 기술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동규 기자 jk3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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