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장미향 가득한 곡성으로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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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의 5월은 수억만 송이 장미가 내뿜는 향기로 가득 찬다.
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26일 10일간 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98%가 외부 방문객으로 이들이 12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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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김대우 기자
전남 곡성의 5월은 수억만 송이 장미가 내뿜는 향기로 가득 찬다. 곡성군은 문화체육관광부 ‘2024∼2025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된 제14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오는 17∼26일 10일간 섬진강기차마을, 동화정원, 곡성천 뚝방길 일원에서 열린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장미축제 주제는 ‘WE THE ROSE, 우리 모두가 아름다운 장미’다. 로맨틱(Romantic)·흥미진진함(Exciting)·즐거움(Delight)이라는 의미와 빨간색의 강렬함을 담아 ‘THE RED’를 콘셉트로 정했다.
축제 기간 섬진강기차마을과 장미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개장한다. 낮에는 형형색색의 화려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고 밤이 되면 그윽한 조명과 음악, 달콤한 향기를 머금은 장미가 한데 어우러져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군은 축제 기간 주말에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집중 배치했다. 오는 17일 ‘에너제틱한 뮤지컬’과 ‘로맨틱 로즈 콘서트’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18∼19일에는 ‘로즈 블로썸’과 ‘장미꽃 콘서트’가 펼쳐진다. 25∼26일에도 ‘아모르 트롯 투나잇’ 등 다양한 콘서트와 함께 ‘로즈 갈라쇼’가 열린다.
군은 10만㎡ 규모의 호밀밭과 뚝방마켓, 갤러리 107, 어린이도서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 지역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해 지난해보다 주차면을 늘려 5000면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바가지요금 근절과 물가안정을 위해 ‘물가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1회용품 없는 축제를 위한 노력도 펼친다.
축제가 열리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1933년에 건립된 옛 곡성역과 1998년 폐선된 전라선을 활용해 조성됐다. 섬진강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느끼며 달리는 증기기관차는 관광객들에게 옛 추억을 선물하고 레일바이크와 요술랜드, 동물농장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군은 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에서 매년 5월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기간 전국에서 약 30만 명이 곡성을 찾는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축제를 찾은 관광객 가운데 98%가 외부 방문객으로 이들이 12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곡성세계장미축제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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