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대표팀 감독 부임 무산될까…친정팀 베식타스 복귀 가능성 제기

배웅기 2024. 5. 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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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세뇰 귀네슈(71) 감독의 베식타스 JK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대한축구협회(KFA)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혀온 만큼 FC서울 출신 귀네슈의 베식타스행은 축구팬들 사이 진한 아쉬움을 남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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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 세뇰 귀네슈(71) 감독의 베식타스 JK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다.

터키 매체 '엔손하베르'는 3일(현지시간) "하산 아라트 베식타스 회장이 감독직 자리를 두고 한지 플릭 감독, 누리 사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수석코치와 대화를 가졌다"며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았고, 이후 아라트 회장은 귀네슈를 만났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귀네슈 자신의 계획에 따라 프로젝트를 이끌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고, 머지않아 최종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KFA)의 대표팀 감독 후보로 꼽혀온 만큼 FC서울 출신 귀네슈의 베식타스행은 축구팬들 사이 진한 아쉬움을 남길 전망이다.



귀네슈는 지난달 4일 'KBS'와 인터뷰를 통해 "FC서울 감독 시절 한국에서 보낸 3년은 즐거운 추억으로 가득했다. 내 마지막 축구 인생을 한국과 함께 마무리하고 싶다"며 "목표는 월드컵 8강이다. KFA에 요구사항은 크게 없다"고 직접 대표팀 부임 의사를 밝혀 큰 화제가 됐다.

특히 2013년 대표팀 감독직에 지원해 끝내 선택을 받지 못했음에도 한국을 향한 끊임없는 애정을 표현해와 팬들의 큰 지지를 받았다.


아이러니하게도 귀네슈는 베식타스를 이끌던 2022/23시즌 도중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표면상으로는 성적 부진에 따른 자진 사임이었지만 베식타스는 이 시기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23경기 16승 5무 2패를 거뒀다. 부진과는 거리가 먼 성적이다.

실제로는 아흐메트 누르 세비 전 회장과 갈등이 결정적 이유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아라트 회장 역시 귀네슈와 복귀를 논의하는 데 있어 "세비 회장 시절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의견을 표명했다.



베식타스 부임이 확정될 경우 귀네슈에게는 '세 번째 도전'이다. 귀네슈는 2015년 베식타스에 처음 부임해 4년간 쉬페르리그 2연패(2016~2017년)를 기록했고, 2022년 3년 만에 돌아와 중위권에 처진 팀을 유럽 대항전으로 복귀시키며 박수갈채를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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