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모여라" 서커스부터 거대한 동화마을까지…'축제의 장'[서울in]

권혜정 기자 2024. 5. 4.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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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일 노들섬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서울광장 '동화마을' 변신
자치구 축제도 풍성…7차선 비워 행사장으로·'어린이 페스타'

[편집자주] [서울in]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코너입니다. 자치구들의 주요 사업과 유익한 정보를 모아 독자들에게 소개합니다.

어린이날을 이틀 앞둔 3일 서울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 서커스축제인 '2024서울서커스페스티벌'에서 클로에 로프터스와 로드니 벨이 '우리 사이의 공기'를 시연을 하고 있다. ‘서커스페스티벌’은 오는 4일과 5일 이틀 동안 노들섬일대에서 개최된다. 2024.5.3/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가정의 달' 5월과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 곳곳이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4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4~6일 노들섬에서 국내 유일 서커스전문축제 '서울서커스페스티벌'이 열린다. 전통 연희부터 현대 작품까지 국내외 서커스 공연 17편과 서커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는 새롭게 조성된 후문 문화의거리, 매력가든, 숲속의무대, 열린무대에서 '2024년 서울어린이 대공원 GO!페스티벌'이 개최된다.

4~5일 '책 읽는 서울광장'은 연휴기간 거대한 동화마을로 변신한다. 아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의상(코스튬플레이) 체험존'을 비롯해 마임, 아카펠라, 창작동화 연극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서울식물원에서는 '마음키움정원', '슬기로운 식물의 생존전략',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서울식물원의 새', '지속 가능한 우리', '주니어마스터 가드너' 등 가족 단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북서울꿈의숲에도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다. 4일에는 '가족과 함께! 강북구 어린이 놀이터!'가, 5일에는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정원을 가꾸는 '어린이 동행정원학교'가 운영된다.

5일 서울대공원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해 서울대공원을 방문하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자치구 차원의 축제도 풍성하다. 서울 송파구는 4일 올림픽공원 내 평화의 광장에서 '송파 어린이 페스타'를 연다. 온 가족이 올림픽공원에서 종일 보고 먹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송파구 역대 최대 규모 어린이 축제다.

개막식에서는 구립청소년교향악단과 구립소년소녀합창단이 오프닝 공연을, 매직 버블쇼에 이어 몽골과 카자흐스탄 예술팀과 다문화 예술팀이 공연을 진행한다.

오후 3시 30분부터는 메인무대에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싱어롱 콘서트 뮤지컬 '무지개물고기', 오후 5시부터는 만화, 애니메이션, 영화의 주제곡을 경찰교향악단의 연주로 선보이는 '어린이 필름 콘서트'가 있다.

노원구는 5일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축제 '점프업! 노원 네버랜드!'를 연다. 구는 행사를 위해 4일 오후 10시부터 5일 밤 12시까지 롯데백화점에서 순복음교회까지 이어지는 노해로 550미터(m) 구간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

7차선 도로가 놀이동산으로 변신하는 셈이다. 이 공간은 각종 공연이 펼쳐지는 본무대를 비롯해 △체험마당 △잔디마당 △안전마당 △놀이마당 △버블파티존 등 테마 구역별로 구성된다.

행사에서는 풍선쇼를 시작으로,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캐리와 친구들', '신비아파트', '로보카폴리'가 선보이는 공연이 진행된다. 놀이마당에서는 대형 블록놀이·에어범퍼카 등 놀이기구 6종이 운영된다.

중구는 4일 신당동 다산어린이공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사단법인 공감센터와 신당5동 교통협의회에서 준비한 이날 행사는 '꿈을 먹고 살지요'라는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미술, 건강, 먹거리 등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프로그램 '그림으로 말해요'가 마련된다.

다문화 가정을 위한 이색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신당동에 위치한 '봄사진관'에서는 이달 중 저소득 다문화 가정을 위한 '가족사진 촬영' 기회를 제공해 추억을 선물하고 저소득 가정 미취학 아동들을 위한 '캐릭터 인형' 나눔 행사를 갖는다.

이밖에 영등포구는 4일 '2024 어린이날 축제'를 영등포공원에서 개최한다. '잘 놀Go! 잘 웃Go! 잘 크Go!'를 주제로 공연, 체험, 놀이, 휴식, 푸드존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jung907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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