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좌 된 이장우X박나래 팜유 강퇴 위기, 전현무 “코쿤 들어올래?”(나혼산)[어제TV]

서유나 2024. 5. 4.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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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소식좌가 된 박나래, 이장우에 팜유 회장 전현무의 서운함이 폭발했다.

5월 3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 544회에서는 4개월간의 다이어트 끝에 보디프로필 촬영에 나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 보디 발표회'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촬영 10시간이 경과하자 팜유는 너도나도 체력이 방전돼 털썩 쓰러졌다. 박나래는 "보디프로필 찍는 분들은 단수라고 한다. 수분 조절을 한다고 하더라. 제가 원래 하루 물을 2ℓ 먹는데 어제 1ℓ 먹고 오늘은 아예 안 먹었다. 계속 안 마시니 어지럽더라"고 토로했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단체컷을 촬영한 팜유는 12시간 만에 촬영이 종료되자 서둘러 수분부터 보충했다. 이때 박나래는 이온음료 한 번 마셨다고 물배가 불룩 튀어나와 시선을 사로잡았다.

팜유는 감동을 함께 나눴다. "이 고통, 이 희열은 우리 셋만 아니 또 다른 패밀리십을 느꼈다"는 것. 이장우는 "같이 고생해 끈끈해졌다"고 말했고 전현무는 "바프는 팜유에게 기적"이라고 표현했다.

4개월의 다이어트 여정과 보디프로필을 통해 더욱 공고히 우정을 쌓은 팜유는 애프터 파티도 함께했다. 먹고 싶은 것 실컷 먹고자 박나래의 집으로 이동한 세 사람은 1차로 라면 2개부터 끓여 먹은 뒤 2차로 전현무가 깜짝 선물로 준비한 최상급 한우를 구워 먹었다. 배달 주문한 떡볶이도 도착했다.

박나래는 "이게 행복같다. 사진 한 장 남기는 것도 행복이겠지만 그건 찰나지 않냐"며 행복해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박나래는 "배부른 것 같기도 하고…"라고 조심스럽게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심지어 떡볶이를 먹기도 전이었다. 이는 이장우도 마찬가지였다. 스튜디오의 이장우는 라면을 먹었을 때부터 이미 음식이 목구멍까지 찼음을 고백했다.

코드 쿤스트는 "드디어 사람 됐네"라고 반응했다. 하지만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팜유 회장 전현무는 서운함이 폭발했다. 전현무는 "팀의 정체성의 문제. 팀의 이름이 팜유잖나. 뭐 하는 모임이냐. 운동하는 모임이냐, 레크레이션 하는 모임이냐. 아니잖나. 먹는 모임이잖나. 먹을 때 가장 행복하고 그 행복을 공유하는 세명의 기름덩어리들인데 배가 부르다?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실망"이라고 진지하게 말했다.

결국 전현무는 서운함에 "너희들 낯설게 왜 그래?"라고 직접적으로 마음을 표출했지만 이장우는 배가 90%가 찼다고 하고, 급기야 박나래는 잠시 쉬었다가 먹자고 제안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 솔로 활동해? (팜유) 해체해?"라고 두 사람에게 경고하듯 물었다.

스튜디오의 전현무는 이장우 대신 코드 쿤스트에게 "네가 올래 차라리?"라고 묻기도 했다. 코드 쿤스트조차 "(내가) 저거보단 먹는다"고 자신할 정도로 박나래, 이장우의 먹는 양은 확연하게 줄어 있었다. 젼현무는 얼마 먹지도 않고 디저트인 아이스크림을 꺼내 먹는 두 사람에 "빈정 상한다. 밥맛 떨어져서. 호흡이 안 맞으면 나도 페이스를 잃는다"며 한숨을 푹 쉬었다.

한편 와해 직전인 팜유를 유독 반기는 사람이 있었다. 바로 기안84. 그는 "드디어 팜유가 여기서 끝이구만. 꼴보기 싫었는데 잘 됐다. 팜유 마지막 영상 너무 즐겁다"며 좋아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팜유는 고생을 함께한 만큼 속마음을 나누며 화해했다. 전현무는 "장우가 얘기한 대로 상의 없이 하긴 했지만 덕분에 안 살아봤던 인생을 살았다. 원망한다고 했지만 4개월 동안 의미있는 경험이었다. (장우가 아니었으면) 평생 안 했을 거다"라고 말했고, 이장우는 "리얼로 울컥했다. 형 누나가 그렇게 바쁜 것도 알고 먹는 취향이 맞는 것도 아는데 그와중에 이렇게 멋진 모습으로 나와서 찍는데 거기서 찡하더라"고 고백했다. 박나래는 "4개월간 불행했고 오늘 너무 행복했다"고 한마디로 지난 4개월의 여정을 정리했다.

팜유는 보디프로필 그 이후도 전했다. 이장우는 기안84와의 마라톤 도전, 박나래는 격투기를 계속할 생각이었고 전현무는 헬스장을 연장했다고. 전현무는 보디프로필 촬영 후 식탐이 터져 조금 올라오긴 했지만 몸무게가 확 돌아오진 않는다며 "그게 너무 신기하다. 한 3㎏ 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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